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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다] 윤제문 이어 김지수까지 음주 논란…소속사는 뭘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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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사진=OSEN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남우정 기자] 김지수가 만취 상태로 인터뷰에 지각해 논란에 휩싸였다.

17일 오전 10시 예정됐던 영화 ‘완벽한 타인’ 김지수의 언론홍보 인터뷰가 취소됐다. 이날 김지수는 인터뷰 첫 타임에 약 40여분을 지각했다. 심지어 술에 취한 모습으로 등장해 제대로 인터뷰를 진행할 수 없는 상태였고 결국 이날 잡힌 언론매체 인터뷰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6일 언론시사회를 통해서 처음 공개된 ‘완벽한 타인’은 핸드폰 게임이라는 소재를 다룬 작품으로 독특한 아이디어와 공감가는 소재로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김지수의 프로답지 못한 행동으로 영화는 제대로 소개가 되기도 전에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게 됐다.

심지어 김지수의 소속사인 나무엑터스는 이런 사태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6년 개봉한 영화 ‘아빠는 딸’ 홍보 인터뷰 당시 나무엑터스 소속의 배우 윤제문이 김지수와 같은 상황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윤제문은 술에서 제대로 깨지 않은 상태로 인터뷰를 진행했다가 제대로 된 대화가 되지 않아 인터뷰를 중단했다. 이후 재개한 인터뷰에서 기자들이 해명을 요구하자 윤제문은 인터뷰 장소를 박차고 나가면서 논란을 키웠다.

영화 ‘아빠는 딸’은 결국 작품보다는 윤제문의 음주 소란으로 더 많은 주목을 받게 됐고 약 64만명의 관객을 모으고 극장에서 문을 내렸다. 영화를 위해 노력했던 제작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된 것이다.

그런데 이번 김지수 사태까지 더해졌다. 흔치 않은 사건이 나무엑터스 소속 배우에게만 두 번 일어났다. 돌발 사태를 피할 순 없다고 하나 윤제문으로 인해 한 번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더욱 신경 썼어야 했다. 예정된 일정이 있다면 배우의 컨디션을 조절할 수 있게 돕는 것도 소속사의 역할이다. 윤제문에 이어 김지수까지 이번 일로 나무엑터스는 소속 배우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무엇보다 배우 한 명의 실수로 수개월간 고생한 제작진의 노력은 제대로 평가 받을 기회마저 놓치게 됐다. 현재 김지수는 SBS 드라마 ‘여우각시별’에도 출연 중인 상황으로 후폭풍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지수가 적극 홍보했어야 할 ‘완벽한 타인’은 커플 모임에서 각자의 휴대폰을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통화 내용부터 문자와 이메일까지 모두 공유하는 게임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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