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핏줄 욕심 없다"던 홍석천, 딸과 '진짜' 관계 들어보니…
이미지중앙

(사진=MBC 방송화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핏줄'로 엮인 딸 주은 씨를 공개했다.

홍석천과 딸 주은 씨는 지난 25일 방송된 tvN '엄마 나 왔어'에 함께 출연했다.

홍석천은 딸 주은 씨를 10년 전 입양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실제 '핏줄로' 연결된 사이다. 홍석천이 누나의 딸과 아들, 즉 조카를 자신의 자녀로 입양했기 때문이다.

조카들을 딸과 아들로 받아들인 데는 가족에 대한 홍석천의 애정이 작용했다. 2006년 조이뉴스24와 인터뷰를 가진 홍석천은 "한 해 한 해 나이가 들수록 내 핏줄에 대한 욕심이 별로 없다"면서도 "가족들의 사랑으로 내가 버틸 수 있었기에 허용된다면 입양을 통해 가족을 꾸리고 싶다"고 바랐다.

현재 법적 자녀가 된 당시 조카들은 홍석천과 지내고 있었다. 홍석천은 이와 관련해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가족에 대한 사랑과 헌신조차 오해받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커밍아웃이 남의 문제일 때 우리는 관대한 편이지만 자기 가족의 문제였을 때 우리사회의 반응은 너무 다르다. 내 문제일수도 있다는 입장에서 동성애자를 바라봐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석천은 이혼 후 생활고를 겪는 누나와 조카들을 위해 입양을 결정했다. 조카들을 딸과 아들로 입양해 자신이 보호하고자 한 홍석천의 배려였다.
cultu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