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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지하철 4호선, MCB 오작동으로 아수라장 "역당 대기시간만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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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뉴스화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MCB 오작동으로 사고가 발생한 서울 지하철 4호선 현재 상황은 아수라장이다.

29일 서울 지하철 4호선 이촌역에서 오전 6시 11분께 상행선 전차 운행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하철 4호선의 주회로 차단기(MCB)가 작동하면서 전차에 더해져야 할 전력의 지원이 끊겼다. 이에 공사는 지하철 4호선에 구원열차를 연결하며 1시간여 만에 운행을 재개했으나, 현장은 여전히 아수라장이다.

현재 지하철 4호선 이용객들은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역당 대기시간만 10분이라 운행이 재개됐음에도 지각을 피할 수 없다"거나 "지하철 4호선 고장에 대한 전체 안내 방송이 필요하다. 4호선으로 환승하려고 플랫폼에 오니 고장 사고 때문에 혼란스러웠다" "지하철 4호선 상행선 고장 여파로 하행선도 지연됐다" 등의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지하철 4호선 역마다 대기하는 시간이 적잖은 데다 오전의 지연으로 전차당 탑승을 위해 몰리는 승객의 수가 많아 직장 및 학교의 지각이 불가피한 상황. 이 때에는 지하철 지연증명서를 발급받아 기관에 제출해야 한다.

한편, 지하철 4호선은 1~3호선과 함께 고장이 잦은 것으로 익히 알려졌다. 지난해 지하철 4호선을 비롯해 1~3호선에서 구간 신호연동장치에 문제가 생기거나 갑작스러운 열차 고장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빈번했던 터. 이에 지하철 4호선 등을 주로 이용하는 시민들이 서비스 개선을 요구하고 있으나, 쉽게 고쳐지지 않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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