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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스터시티 구단주의 마지막…동화는 새드 엔딩
-레스터시티 구단주, 헬기 사고로 세상 떠나다
-레스터시티 구단주 비차이 회장의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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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시티 구단주 사망(사진=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영국 프리미어리그에 슬픈 소식이 전해졌다. 레스터시티 구단주가 탑승한 헬기가 추락 사고를 겪었다.

한국시간으로 29일 레스터시티에 따르면 구단주인 비차이 스리바다나프라바 회장이 운명을 달리했다. 헬기 추락 사고로 탑승했던 5명 모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차이 회장은 27일 레스터시티와 웨스트햄과의 경기 후에 헬기를 타고 경기장을 떠나려고 했다. 하지만 헬기는 이륙 후 갑자기 인근 주차장에 추락했다.

사고 당시 목격자들의 말에 따르면 상공으로 떠올랐던 헬기의 엔진소리가 갑자기 들리지 않았고 헬기가 회전 끝에 추락해 화염에 휩싸였다.

비차이 회장은 태국 면세점 킹파워 인터내셔널의 창업자로 2010년 레스터시티를 인수했다. 비차이 회장은 2015년-2016년 시즌에 팀을 정상에 올려놔 화제를 모았다. 레스터시티의 우승은 ‘동화’라고 불릴 정도로 영국 프리미어리그를 놀라게 했다. 우승 확률이 무려 5000분의 1이었다. 그 동화의 완성은 비차이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기에 가능했다.

전세계 축구 팬들은 레스터시티 구단주 소식에 애도를 표하고 있다. 팬들을 위했던 구단주의 소식에 안타까움을 표하는가 하면 슬픈 동화같은 이야기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허망한 소식에 사고의 진상을 재대로 밝혀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는 이들도 상당수다.

한편 경찰은 사고 원인 조사에 며칠이 소요될 것으로 봤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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