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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극마크는 아직인 이강인, 1천억대 몸값 자칫 "○○ 꼴 날라" 우려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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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질주하는 이강인이 축구팬들을 환호하게 했다.

이강인은 31일 83분을 뛰며 프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이로써 이강인은 국내 선수들이 보유한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 7월 바이아웃 8,000만 유로(당시 약 1,057억 원)에 달하는 재계약을 맺고 2022년까지 발렌시아 소속으로 뛸 예정.

이같은 승승장구는 이강인이 팀 내에서 보이는 태도와 행동들 덕이란 말이 나온다. 그를 곁에서 지켜본 발렌시아 메스타야의 미구엘 그라우 감독은 두 차례에 걸쳐 그의 빠른 데뷔를 가능케 한 건 다름아닌 스스로의 의지와 태도였다고 말한다.

미구엘 감독은 지난 9월 스페인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이강인은 아주 경쟁력있는 선수고, 경쟁하길 원한다. 늘 이기고 싶어 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모든 훈련, 매 순간 최고가 되고 싶어 하며 스스로에게 요구하는 수준 또한 매우 높다고 평했다. 또다른 현지매체와 인터뷰에서도 이강인의 적응력에 대해 "놀랄 것도 없다"고 단언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데뷔 후 국내에서는 이강인이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날을 기대하는 이들이 많은 상황이다. 그러나 이강인은 올해 아시안 게임을 비롯, 지난 8월 A매치팀 선발 후보로 고려됐지만 번번이 합류가 불발됐다. 한국 축구가 유망주를 혹사시키다 큰 선수로 키우지 못한 점들이 많다는 우려에서였다. 이 때문에 데뷔 후 불거진 대표팀 가능성에도 발렌시아에서 더 활약하며 성장한 후 기용해도 늦지 않는다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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