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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호선, 불과 8일 전에도 같은 상황?…또 벌어진 ‘혼란의 출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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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서울 지하철 2호선이 출근길에 또 시민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1일 출근길 온리안상에는 2호선 이용객들의 불만이 줄을 이었다. 서초역 출입문이 고장 나면서 열차가 지연 운행됐다. 출근길 대란이다.

2호선 고장으로 시민들이 출근길 불편을 호소한 것은 불과 8일 전이다. 10월24일엔 2호선 낙성대역 출입문이 오류를 일으켜 열차가 그대로 통과하는 일이 발생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상에서 시민들은 2호선 현재 상황을 전했다. 운행이 지연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2호선 때문에 퇴사당하겠다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최근 서울교통공사의 ‘2017~2021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에 따르면 공사가 내년과 2021년 지하철 기본요금을 각각 200원씩 인상하는 방안을 서울시에 건의했다. 서울 지하철은 2013년부터 매년 적자를 기록해 왔다. 현재 지하철 요금은 3년째 그대로다. 적자를 메우기 위해서 요금 인상이 필요하지만 서민경제에 영향이 큰 만큼 서울시, 서울교통공사 등은 신중하게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현재처럼 잦은 고장에 이용 만족도가 높지 않은 상황에서 시민들이 요금 인상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한편 2호선 뿐만 아니라 지난달 말에 1호선, 4호선 등도 문제를 일으켰다. 시민들의 불편은 이어지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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