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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플리 증후군, 거짓말쟁이와 구분하는 ‘결정적’ 차이 있다?
-리플리 증후군, 홍순영 유괴사건부터 국정농단까지?
-리플리 증후군, 어떻게 알아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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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리 증후군(사진=jtbc)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리플리 증후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최근 KBS2 ‘속보이는 TV’에 홍순영 유괴사건을 재조명하면서 리플리 증후군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집중됐다. 당시 범인들은 리플리 증후군에 가까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리플리 증후군이란 일반적으로 ‘공상허언증’이라고 불린다. 현실 세계를 부정하고 허구의 세계만을 진실로 믿으며 상습적으로 거짓된 말이나 행동 등을 일삼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말한다. 거짓말쟁이와는 다르다. 일반적인 거짓말쟁이의 경우 죄책감을 가지지만 리플리 증후군인 사람은 자신이 한 말을 진실로 믿는다. 거짓말이 탄로날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열등감이나 피해의식 등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증후군으로 보고 있다.

2017년 전국을 강타한 국정농단 이후 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는 “그들은 세상을 착시에 빠지게 하려다가 혹 자신들이 착시에 빠져버린 것은 아닌가…. 마치 리플리 증후군처럼 말입니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리플리 증후군 증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당사자가 자신이 틀릴 수도 있다고 의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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