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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킹덤'과 '미스터 션샤인' 비교하기… 200억과 400억의 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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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스틸컷(사진=넷플릭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킹덤'과 '미스터 션샤인'이 비교선상에 올랐다.

김은희 작가의 새 드라마 '킹덤'이 지난 8일(현지시각) 싱가포르에서 베일을 벗었다. 집필 소식이 전해진지 2년 만이다. 넷플릭스는 이날 국내외 언론 대상 상영회를 갖고 '킹덤'을 공개,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이에 국내 시청자들도 '킹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킹덤'과 '미스터 션샤인'을 비교하는 시청자가 적잖다. '킹덤'과 '미스터 션샤인'은 각각 200억과 400억, 거액의 제작비가 투입된 작품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 중에서도 '미스터 션샤인'은 넷플릭스가 약 300억원에 판권을 구매해 지난 9월까지 국내외에서 동시 방영됐다. 이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만날 '킹덤' 역시 호응을 얻을지 지켜볼 일이다.

또 다른 비교 포인트는 작가들에 있다. '킹덤'과 '미스터 션샤인'을 각각 집필한 김은희 작가와 김은숙 작가는 절친한 사이로 소문났다. 하지만 정반대 성향을 지닌 것으로도 유명하다. 김은희 작가는 살벌한 장르물을 선호한다. '킹덤'도 조선판 좀비물을 표방한다. 반면 김은숙 작가는 달콤한 로맨틱 코미디에 익숙하다.

그런가 하면 사극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앞서 역사 왜곡 논란을 빚었던 '미스터 션샤인'이다. 친일 미화의 소지가 있는 소재가 나오거나 역사적 사실과 다른 설정이 나왔다는 이유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킹덤' 역시 뼈대는 사극이다. 여기에 판타지를 접목시킨 게 차별점이다. 과연 판타지와 사극 사이에서 중심을 잡으며 '미스터 션샤인'과 달리 호평받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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