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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숙명여고 쌍둥이, 어마어마한 실력?…‘암산’만으로도 물리 문제 풀다?
-숙명여고 쌍둥이, 경찰 손 떠났다
-숙명여고 쌍둥이, 결정적인 증거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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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고 쌍둥이(사진=연합뉴스, 서울 수서경찰서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시험문제 유출 사건의 중심인 숙명여고 쌍둥이가 검찰에 기소될 예정이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숙명여고 쌍둥이, 그의 부친인 전 교무부장이 실제로 문제 유출을 한 것으로 12일 결론을 냈다. 작은 종이에 정답을 옮겨 적었던 메모가 결정적 증거가 됐다.

특히 이번 사건의 시발점이 된 답이 정정된 물리 시험에 대해 문제를 낸 해당 교사는‘유출’로 봤다. 쌍둥이는 물리 시험지에 계산 흔적이 없었던 것을 두고 “암산했다”고 진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수사가 시작되고 약 두 달 만이다. 현재 아버지인 교부부장은 구속된 상태다. 사회적으로 공분이 크기도 했지만 숙명여고 쌍둥이 때문에 또래 재학생들은 직접 성적표를 오픈하며 진짜 성적을 확인하기까지 했다. 이들이 해친 면학 분위기는 어디에 가서 호소하냐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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