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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뷰] 정진우 첫 정규 '로테이트', 자신있게 준비한 '레어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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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라네타리움 레코드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소희 기자] 가수 정진우가 한 편의 영화 같은 짜임새를 자랑하는 첫 정규 앨범을 자신있게 내놨다.

정진우는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벨로주에서 정규 1집 앨범 ‘로테이트(ROTAT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가졌다.

정진우는 2015년 SBS ‘K팝스타 시즌5’에 출연하며 처음 얼굴을 드러냈다. 이듬해 9월에는 첫 번째 미니앨범 ‘인 마이 룸(in my room)’을, 지난해 6월에는 싱글 ‘레미니센스(Reminiscence)’를 발표했다. ‘로테이트’는 ‘레미니센스’ 이후 약 1년 5개월 만에 발표하는 앨범이다.

정진우는 ‘로테이트’를 통해 소울, 펑크, 모던록, 재즈 등 다양한 사운드와 장르를 담아냈다. 또한 박지민, 지바노프, 소마, 준(JUNE) 등이 힘을 보태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쉬스 갓 에브리씽(She’s got everything)’ ‘색’과 함께 ‘몽듀(Mon dieu)’ ‘햇님’ ‘원 웨이(One-Way)’ ‘라이드 온 유(Ride on you)’ ‘형(形)’ ‘덕(Dock)’ 등 총 13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쉬스 갓 에브리씽’은 미드 템포의 PB R&B 곡이다. 정진우 특유의 거친 보이스와 리듬감이 돋보인다. 또 다른 타이틀곡 ‘색’은 신시사이저로 다채로운 사운드를 풀어낸 퓨처 R&B 곡이다. 사랑이 발전되어갈 때 흑백 같은 내 인생에 색을 칠해달라는 구애의 메시지를 담았다.

정진우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정규 1집 앨범 ‘로테이트’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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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라네타리움 레코드 제공)



▲ 첫 정규앨범을 낸 소감은

“음악을 제대로 해보자고 마음을 가졌던 이유가 내가 좋아하는 곡을 수백 번 들어도 만족이 되지 않아서다. 그러면 내가 노래를 만들어보자 싶었다. 정규 1집 앨범이라 모든 걸 다 내가 하고 싶기도 했다. 또 내가 듣는 다양한 장르를 들려주고 싶었다. 흑인음악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시도했다”

▲ 앨범명 ‘로테이트’는 어떻게 짓게 됐나

“착시현상 때문에 계단을 올라가도 계속 계단이 있는 것처럼 보인 적이 있다. 거기에 큰 영감을 받아서 계속 반복되는 것들에 대한 내용을 담고 싶었다. 결말 뒤에 또 다른 시작이 있는 것이다”

▲ 앨범 구성은 어떻게 짰나

“‘위성’을 제외하고 3곡씩 묶어 네 파트로 나눴다. 설렘, 온전한 사랑, 위기, 회의와 그리움에 대해 담았다. 또 마지막 트랙인 ‘위성’은 계속해서 회전하는 위성에 대한 이야기다. 시작과 결말을 이어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곡을 듣고 다시 1번 트랙을 들어달라는 의미가 있다”

▲ 타이틀곡 선정 과정은 어땠나

“타이틀곡이 솔로곡이면 좋을 것 같아서 피처링 들어간 곡들을 제외하니 네 곡이 나왔다. 가장 나다운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 중 친구들과 회사 식구들의 의견을 수렴해 타이틀곡을 전했다”

▲ 노래 속 경험담도 녹여냈는지

“내 경험도 있고 간접적인 경험도 있다. 친구들 중 사람을 짧게 만난 뒤 다시 또 만나는 이도 있고, 길게 연인을 만나도 또 바로 사람을 만나는 경우가 있었다. 끝이 나도 진짜 끝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 앨범 작업을 하며 힘든 점은 없었는지

“오기로 작업을 한 것 같다. 다른 친구들은 한 해 동안 각자만의 방식으로 곡을 냈는데 나는 그러지 못 해서 자극을 받았다. 모든 걸 혼자 힘으로 하려고 해서 힘들었다”

▲ 레이블 플라네타리움 레코드에서 나온 첫 정규앨범이다. 다른 가수들과 차별화된 정진우만의 색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친구들과 노래 스타일보다 화법이 다르다고 느꼈다. 장르적으로는 다들 내가 하는 것들을 그들이 할 수 있고, 그들이 할 수 있는 걸 내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감성적인데 직설적인 걸 좋아하는 편이다”

▲ 앨범에 기대하는 성적은

“10년을 들어도 후회하지 않을 앨범을 만들자는 생각으로 작업했다. 소장하고 싶은, 레어템 같은 앨범이 되면 좋겠다. 앞으로 공연 위주의 활동으로 관객들과 소통하고 싶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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