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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압수수색' BBQ 회장 10억 유용 의심 "내가 망하는 건 상관 없지만"
| 경찰 BBQ 압수수색, 10억 유용 의혹받는 회장… 남달랐던 직원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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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선 BBQ의 윤홍근 회장(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경찰이 치킨브랜드 제너시스BBQ(이하 BBQ) 압수수색에 나선 가운데, 브랜드 이미지가 치명타를 입은 모양새다.

경찰 압수수색 이후 BBQ 회장의 혐의가 짙어질 경우 브랜드의 존폐까지 흔들릴 수 있다. 비단 BBQ 회장뿐만 아니라 전 직원이 회사를 잃는 비극을 겪을 수 있는 것. 이는 BBQ 회장이 공개적으로 드러낸 직원 사랑과 위배되는 일이다.

BBQ 회장은 2015년 tvN '고성국의 빨간의자'에 출연했을 당시 AI로 치킨업계가 힘들었던 시기를 떠올리며 "치킨업계 매출이 급감했다. 이러다 사업 망할 수도 있겠다 싶었다. 내가 망하는 것 상관없는데 점포가 2500개였다. 직원 식구들 까지 더하면 4만명이 나앉는 거다. 뜬눈으로 밤 새우고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기는 호흡기 질병이다. 조류독감 이름을 바꾸자고 생각했다. 왜 조류독감으로 공포심을 부르나 싶었다. 언론사를 찾아가 용어를 AI로 바꿔달라고 했다"며 BBQ 직원은 물론, 치킨업계의 상생을 위해 조류독감의 명칭을 AI로 바꿔 부르게 하는 데 앞장선 인물이 BBQ 회장 본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경찰 압수수색은 BBQ 윤홍근 회장이 해외에서 교육받는 자제들의 지원금으로 회사 자금 중 10억을 유용했다는 의심에서 시작됐다. BBQ는 부인하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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