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4년 만 컴백' 주지훈 "'아이템' 정의로운 강곤役, 책임감에 매력 느꼈다"
이미지중앙

(사진=MBC)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손예지 기자] 배우 주지훈이 4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아이템’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주지훈은 오는 2월 11일 시작하는 MBC 새 월화미니시리즈 ‘아이템’(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욱)에서 검찰 조직의 명령을 거부하고 내부 비리를 고발한 '꼴통 검사' 강곤 역을 맡았다. 2015년 SBS '가면' 이후 오랜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터라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다.

이에 주지훈이 '아이템' 측이 작품 선택의 이유를 전해왔다. “강곤은 강직하고 능동적인 검사다. 정의를 위해 싸우고, 그 때문에 좌천도 당하지만 굴하지 않는다”라고 운을 뗀 주지훈은 “자신의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인물이라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고 했다.

또한 “작품이 신선한 소재와 VFX(시각특수효과)로 볼거리가 풍성하다는 점이 좋았다. 그리고 스케일은 크지만 그 안에 담겨있는 이야기는 사회 정의, 가족애, 인류애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요소들이 있어 흥미로웠다”고 평했다.

실제로 제작진에 따르면 주지훈은 영화 ‘신과 함께’를 촬영했던 경험을 복기하며 ‘아이템’에 대한 세심한 분석과 노력을 기울였다. 드라마가 초능력이 담긴 아이템을 통해 벌어지는 일을 그리다 보니 연기할 때 상상해야 할 부분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주지훈은 “PD님을 자주 만나고, 대본 회의도 같이하고, 장면이나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도 정말 많이 나눴다. 이런 과정을 통해 각각의 인물, 화면 안에 담기는 장면을 구체적이고 실체가 느껴질 수 있도록 잡아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주지훈은 “시청자들이 ‘아이템’을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작품이 됐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아이템’은 엇갈린 운명의 두 남녀가 특별한 초능력을 가진 물건들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을 파헤치는 판타지 블록버스터다. 카카오페이지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인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드라마 ‘구해줘’를 통해 사이비 종교를 소재로 현실적이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만들어낸 정이도 작가가 집필을, ‘굿바이 미스터 블랙’ 공동 연출, 단막극 ‘하우스, 메이트’를 통해 강렬히면서도 섬세한 연출력을 증명한 김성욱 PD가 연출을 각각 맡았다. ‘나쁜 형사’ 후속으로 오는 2월 11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내보낸다.
cultu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