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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두환 골프는 가능? 전재산 29만 원에도 대접은 …
-전두환 골프는 가능?
-전두환 골프쳤다, 재판은 출석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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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골프(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최근 근황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고 알려졌던 전 전 대통령은 얼마 전까지 골프를 쳤다.

17일 한겨레 단독 보도에 따르면 전두환 전 대통령이 최근까지 맑은 정신력과 건강한 모습으로 골프를 즐겼다. 이는 재판 출석 거부 이유였던 “알츠하이머 투병으로 하루에도 열 번 넘게 이를 닦을 정도인데 증언할 수 없다”라는 주장과는 전혀 달라 논란이 되고 있다.

기사를 통해 한 제보자는 “골프장에서 전두환은 캐디도 혼동하기 쉬운 타수도 혼자 다 셀 정도로 기억력이 좋다”라며 “건강 상태는 파 5홀을 카트 없이 걸어 다니는 등 건강해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또 한 제보자는 전 전 대통령이 골프를 치러 주기적으로 골프장을 방문한다며 방문 시에는 전 전 대통령을 골프장 직원들이 “각하로 모셨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차가 건물 안까지 들어와서 엘리베이터 앞에 세우고서야 전두환 전 대통령이 차에서 내려 바로 카트에 탔다고 전했다. 전 전 대통령이 골프장에 대동할 때는 골프장 초입부터 수십 명의 경호원들이 함께 한다는 후문이다.

“내 전재산은 29만 원 뿐이다”라고 과거 비자금과 관련한 청문회에서 말했던 전두환 전 대통령은 현재 3년 연속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에 올라있다. 금액은 지방세만 10억 원에 육박하며 추징금과 국세를 합하면 31억 원이 체납돼 있다.

국민들은 전두환 전 대통령이 치매 투병을 빙자해 재판을 모면하고 골프를 즐기면서 호화로운 노년을 보내고 있다는 점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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