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곽민구의 생일톡투유] 레드벨벳 슬기 “북미 투어中, 팬들의 ‘축하송’ 듣고 싶네요♥”
이미지중앙

(사진=레드벨벳 sns)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곽민구 기자] 화려한 레드, 클래식한 부드러움의 벨벳, 때론 두 콘셉트가 합쳐진 음악으로 매 앨범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대중을 사로잡고 있는 걸그룹 레드벨벳(Red Velvet/웬디·아이린·슬기·조이· 예리)의 리드보컬이자 메인 댄서 슬기(강슬기)가 10일 생일을 맞았다. 1994년 2월10일생.

무대 밖에서는 귀엽고 순한 매력으로 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한다면, 무대 위에서는 카리스마가 넘치는 걸크러시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는 ‘갭신갭왕’ 슬기.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까지 여러 방면에서 뛰어난 능력을 갖춘 슬기는 ‘볼매(볼수록 매력적인)’ 캐릭터의 정석을 보여주는 멤버다.

레드벨벳은 8일부터 첫 북미투어를 개최한다. 그로 인해 슬기는 한국이 아닌 미국에서 처음으로 콘서트를 하며 생일을 맞는다. 여유롭게 생일을 누리는 건 불가능한 상황이지만 팬들과 또 하나의 좋은 추억을 기대하며 설렘을 드러내는 슬기에게 생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미지중앙

(사진=SM 공식 SNS)



▲ 북미 투어 중 생일을 맞게 됐네요. 기분이 어때요?

“콘서트를 하며 생일을 보내는 건 처음인데, 많은 팬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벌써 기대가 돼요”

▲ 미국에서 맞게 되는 생일이잖아요. 특별히 해보고 싶은 게 있나요?

“미국 맛집 투어요! 맛있는 거 먹는 게 최고예요. 그리고 팬분들이 불러주시는 생일송도 듣고 싶어요”

▲ 지금의 슬기에게 생일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나는 사랑 받는 사람이구나’ 하고 다시금 느끼게 해주는 날이요”

▲ 태몽은 무엇이었나요?

“큰 뱀이 엄마한테 다가왔다고 합니다”

▲ 돌잔치 때 돌잡이를 하는데 어떤 걸 잡았는지 아나요?

“첫 번째는 연필, 두 번째는 실, 세 번째는 누르면 ‘펑’하고 튀어나오는 마이크를 잡았다고 해요. 물론 내 기억에는 없지만, 아기 때부터 호기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잡았다고 들었어요”

▲ 생일에 하는 슬기만의 특별한 일들이 있나요?

“데뷔 후에는 매번 스케줄이 있었는데, 바쁜 와중에도 멤버들과 스태프분들이 몰래 준비해서 서프라이즈 파티를 해줬어요. 솔직히 말하면 눈치채긴 했는데 (웃음) 생일을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했고 덕분에 즐겁고 행복했어요”

이미지중앙

(사진=SM 공식 SNS)



▲ 삶에서 슬기가 기억하는 최초의 기억은 무엇인가요?

“3살 때쯤? 오빠와 세발자전거를 타고 내리막길을 내려가다가, 올라오는 차를 피하느라 넘어졌는데 둘 다 온몸이 까지고 난리가 났었어요. 아프기도 하고 놀라서 집에 울면서 걸어갔는데 이게 최초의 기억인 것 같아요”

▲ 생일에 제일 많이 듣고 싶은 말이 있나요?

“ ‘생일 축하해’라는 말이요. 상대방에게 관심과 애정이 있어야 할 수 있는 말인 것 같아요. 그래서 들으면 들을수록 고맙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 슬기의 생일과 가장 잘 어울리는 노래를 꼽아주세요?

“ ‘작별(석별의 정)’이요. 생일 때마다 졸업식 시즌이다 보니 이 노래를 부르곤 했어요”

▲ 혹시 가장 기대되는 나이가 있나요?

“30대가 가장 기대돼요. 사람마다 각자 가진 본인의 매력이 가장 극대화될 수 있는 나이인 것 같아요. 30대에는 내가 어떤 모습일지 너무 기대돼요”

▲ 받고 싶은 선물이 있다면요?

“선물에는 준비하는 사람의 마음이 담겨 있잖아요. 그 마음만으로도 충분한 선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떤 것이든 다 감사드려요”

▲ 과거 웬디로부터 평생친구인증서를 선물로 받기도 했잖아요. 올해 멤버들에게 받고 싶은 선물은 없나요?

“돌아가며 맛있는 밥을 사줬으면 좋겠습니다 (웃음)”

이미지중앙

(사진=SM 공식 SNS)



▲ 생일을 맞아 휴가가 주어진다면 어떤 걸 해보고 싶어요?

“친구와 여행을 가보고 싶어요! 생각만 해도 설레는데요. 이것저것 혼자 힘으로 해결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보고 싶어요”

▲ 10년 후 생일을 상상해 본다면?

“10년 후 생일에는 초가 36개 꽂혀있겠죠. (웃음)”

▲ 생일을 맞아 감사하고 싶은 사람에게 메시지를 남겨주세요?

“감사하고 싶은 분들은 부모님이에요. 정신없는 설날에, 태어나자마자 몸이 약해서 엄마·아빠 걱정하셨잖아요. 건강하고 예쁘게 키워주셔서 감사드리고, 꿈을 더 크게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정말 행복하다고 말하고 싶어요. 사랑합니다”

▲ 2018년 생일 때 올해 다짐으로 부지런해지고 싶다고 했는데 다짐은 이뤘나요?

“2018년에는 레드벨벳이 3장의 앨범을 냈고, 여러 활동을 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바쁘게 보낸 한 해였던 것 같아요. 올해도 기대해 주세요”

▲ 2020년 생일 전까지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요?

“운동을 열심히 해서 체력 기르기, 다른 장르의 춤 배워보기요”

▲ 생일을 맞은 자신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슬기야 생일 축하한다. 2019년도 아자아자 파이팅”
cultu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