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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카이에듀 개인정보 유출, 규제 사각지대? 나만 조심한다고 될 일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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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카이에듀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스카이에듀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면서 허술한 규제에 네티즌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13일 스카이에듀 측에 따르면 해당 사이트의 고객의 개인정보 일부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스카이에듀에 가입한 고객의 이름과 아이디,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등이 유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스카이에듀 뿐만 아니라 최근 인터넷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 문제가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에 고객들의 불안감은 더욱 높아진 상태다.

개인정보는 그야말로 한 사람 개인에 대한 소중한 정보다. 하지만 요즘에는 사이트 하나 가입하려해도 수많은 개인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또 당연히 제 3자 제공과 활용에 동의해야 한다.

행정안전부의 공공기관 개인정보 유출 신고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8년 6월까지 205만건이 넘는 개인정보가 공공기관에서 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에는 우리나라 국민의 개인정보 해외유출 건수 역시 크게 늘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웹페이지 기준으로 지난해 총 유출 건수는 5300건에 달한다. 이는 2016년 603건보다 8.3배 늘어난 수치입니다.

결국 이번 스카이에듀 개인정보 유출과 같은 사태는 나만 조심한다고 해서 되는 일이 아니다. 특히 처벌이나 보상에 대한 부분도 허술하다.

글로벌 인터넷 기업은 국내 시장에서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촘촘히 수집하고도 유출 사건 등이 터졌을 때 별다른 보상도 취하지 않고 징계도 피하는 등, 사실상 규제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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