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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수, 주홍글씨와 목소리는 별개? 해외 팬들 녹이고 노래방 인기차트·공연 매진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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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사이트 SNS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10년 전 성추문이 주홍글씨가 돼 현재까지도 이수가 비난을 받고 있는 것과는 다르게 그의 목소리에 대한 찬사는 계속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됐다.

이수의 아내 린이 이수의 성추문을 겨냥해 비난 댓글을 단 네티즌과 SNS를 통해 설전을 펼친 모양새다. 이는 18일 온라인상의 논쟁으로 번졌다. 대중의 의견이 그의 죄가 중하다는 입장과 이젠 잊혀질 때가 됐다는 입장으로 갈린 것. 이는 성매매 사건으로 이수가 대중의 지탄을 받아 왔지만 이와 대조적으로 그의 노래가 여전히 많은 인기를 받고 있는 현상과 맞아 떨어진다.

이날 논쟁의 시발점은 린이 이수에게 밸런타인데이 선물을 한 사실을 공개한 것이었다. 이에 한 네티즌이 “미성년자 성 매수자가 뭐하는 지 알고 싶지 않다”라는 댓글을 달아 논란이 불거졌다. 이 네티즌의 비난처럼 많은 이들의 기억에 이수의 성매매 사건은 아직도 충격적인 사건으로 남아있기 때문으로 해석됐다.

그러나 그의 음악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사뭇 다르다. 죄는 미워하데 그의 목소리는 비난에서 제외된 듯 보여진다.

현재까지도 인기를 받고 있는 이수가 보컬을 맡고 있는 엠씨더맥스는 지난달 9집을 발표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약 3년 만에 돌아오기 전까지도 엠씨더맥스의 공연은 늘 매진을 기록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방송 활동 없이도 엠씨더맥스의 신곡 ‘넘쳐흘러’는 인기가요 1위를 차지했고 2019년 1월 노래방 인기차트 3위에 올랐다.

3년 전 발표한 8집 앨범 타이틀곡 ‘어디에도’는 인기가요 1위는 물론 노래방 인기곡 1위를 차지했다. 게다가 엠씨더맥스의 ‘사랑의 시’와 ‘행복하지 말아요’ 등을 커버곡으로 많은 이들과 가수들이 이수를 흉내 내는 동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에 올렸다.

특히 유튜브를 통해 이수의 노래를 들은 해외 팬들은 “그의 목소리가 나를 죽이고 있어”, 그의 목소리는 놀랍고 엄청나다“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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