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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후의 품격’ 서늘한 눈빛의 장나라, 이를 보며 두려워하는 신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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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소희 기자] 배우 장나라와 신성록이 상반된 시선으로 서로를 맞두한다.

19일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측에 따르면 20일 방송분에서 오써니(장나라)와 이혁(신성록)은 ‘황제 즉위 10주년 행사’에서 전혀 다른 감정으로 맞닥뜨린다.

앞서 지난 14일 방송한 ‘황후의 품격’ 47, 48회분에서는 황후 오써니가 태황태후(박원숙) 죽음의 진실을 알게 된 후 다시 한 번 각성하면서 ‘흑화 카리스마’를 폭발시켰다.

드라마 측이 공개한 이날 방송분의 스틸컷 속 오써니는 단상에 올라선 황제 이혁의 뒤를 이어 등장한다. 오써니는 견고하고 단단한 눈빛으로 정면을 바라보며 참석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이혁은 두려운 표정으로 오써니를 바라본다.

특히 오써니는 태후 강씨를 노려보면서 차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눈물을 뚝뚝 흘린다고.

장나라와 신성록의 ‘살벌한 행사장 만남’ 장면은 경기도 일산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황제 즉위 10주년 기념식’이라는 장면 특성상 수 십 명의 출연자가 등장했던 만큼 이들의 이동과 착석 등을 정리하느라 긴 시간 동안 촬영이 진행됐던 상태. 장나라와 신성록은 다소 어수선한 현장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의 감정선이 최고조에 오르게 될 장면을 위해 차근차근 호흡을 맞춰 나갔다.

그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황제 이혁의 등장부터 황후 오써니의 발언까지 한 번에 진행되는 긴 호흡의 장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NG 한 번 없이 OK컷을 받았다.

‘황후의 품격’은 오는 21일 오후 10시 최종회를 맞는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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