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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실화된 증거인멸 우려… VIP룸 포함 버닝썬 내부, 기물 없이 텅 빈지 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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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경찰은 버닝썬이 철거 작업을 시작한 것도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증거인멸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철거를 중단시켜 비난을 받았다.

철거가 시작된지 3일 만인 20일 경찰이 뒤늦게 증거 인멸이 우려되는 버닝썬 철거 작업을 중단하도록 했다. 다만 이미 버닝썬 관계자들이 내부의 중요 기물들을 빼간 상태다.

클럽 버닝썬은 마약과 성범죄, 경찰 유착 의혹을 받고 있던 지난 17일 돌연 폐업을 알렸다. 또한 폐업 하루 만에 곧바로 철거 작업에 돌입했다. 그러나 버닝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철거 사실을 몰랐다고 밝혔다.

철거가 중단된 버닝썬 내부는 증거인멸 우려에도 불구하고 가구 등 중요 기물들이 모두 빠진 상태다. 성폭행 동영상의 VIP룸도 이미 모두 해체된 상태여서 현장검증이 불가능하다는 법조 관계자의 소견이 있었다.

버닝썬 압수수색 결과 버닝썬 직원의 자택에서 마약류 물질들이 다량 발견된 시점에서 범죄의 온상으로 지목 받고 있는 버닝썬 내부가 이미 해체된 상태라는 것은 증거인멸이 우려되는 정도가 아닌 증거인멸이 현실화 된 것이라는 비난이 폭주했다. 더불어 철거 사실을 몰랐다는 경찰에 대중의 시선은 냉랭할 뿐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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