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배우 이유영이 '국민여러분'을 통해 제 옷을 입은 듯한 연기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유영은 지난 1일 첫 방송된 KBS2 드라마 ‘국민 여러분!’을 통해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의 캐릭터를 소화해냈다.

이유영은 실제 성격과는 전혀 다른 연기를 완벽하게 그려내면서 그동안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던 배우다. MBC 단막극 ‘미치겠다, 너 땜에!’를 통해 밝은 역할까지 가능함을 보여주면서 이번 ‘국민 여러분!’의 캐릭터도 제대로 살려냈다.

실제 이유영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평소에 일 외적인 부분에선 주관이 없다. 끌려 다니는 스타일이라 밥 먹는 것도 내가 못 고른다”면서 “빈틈 많은 성격이라서 많이 놀림 당하고 농담인데 진담인줄 알고 혼자 심각한 스타일”이라고 자신의 성격을 설명했다.

한 쪽으로 쏠린 캐릭터 이미지 탓인지 다른 역할에 대한 욕심도 내비쳤었다.

이유영은 “안 해본 건 다 해보고 싶다. 완전 코믹한 게 어려울 것 같긴 한데 제일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라며 “황정음 언니나 공효진 언니가 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도 해보고 싶다. 요즘 관심이 많아서 찾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바람은 '국민여러분'을 통해 이뤄졌다. 실제 성격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이유영은 '국민여러분'을 통해 자신만의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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