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채윤 기자] 그룹 인피니트 남우현이 다양한 색깔을 담은 앨범으로 팬들을 찾아온다.

남우현의 세 번째 미니앨범 ‘어 뉴 저니’(A NEW JOURNEY) 쇼케이스가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렸다.

남우현은 지난해 9월 발매한 미니앨범 ‘세컨드 라이트’(Second Write) 이후 약 8개월 만에 세 번째 미니앨범 ‘어 뉴 저니’로 돌아왔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홀드 온 미(Hold On Me (Feat. Junoflo))’를 비롯해 총 7트랙이 수록되어 있으며, 코드나인, 제이윤 등 히트 메이커들이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또한 남우현은 4곡의 작사와 2곡의 작곡을 맡으며, 한층 성장한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입증한다.

타이틀곡 '홀드 온 미'는 어쿠스틱 기타 리프에 일렉트로닉 기타 및 하우스 장르의 EDM 요소가 잘 어우러진 음악으로 팝적인 멜로디와 '주노플로' 의 랩, 우현의 시원한 보컬이 돋보이는 곡이다.

남우현의 미니 앨범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 8개월 만에 컴백한 소감은?

“굉장히 설레서 밤잠을 설쳤다. 6번 정도 깼다 잤다 할 정도로 긴장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많이 와주셔서 용기를 얻는다”

▲ ‘어 뉴 저니’, 어떤 앨범인가?

“새로운 여정을 담은 앨범이다. 또 음악적 시도도 담겼다. 미니 앨범이지만 조금 색다른 시도를 한 댄스곡들이 들어있다. 새로운 여행을 여러분들과 떠나보자 하는 뜻 깊은 앨범이지 않을까 싶다. 이번에 굉장히 열심히 준비했고, 발라드뿐만 아니라 다른 음악적 스타일도 할 수 있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봐주신다면 감사하겠다”

▲ 타이틀곡 ‘홀드 온 미’는 어떤 곡인가?

“한번 들으면 귀에 쏙쏙 박히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귀에 딱딱 박히는 가사들이 있어 앙칼진 느낌을 가진 노래다”

▲ 주노플로와의 협업은 어떻게 진행했나?

“평소 주노플로를 너무 좋아했다. 이번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타이틀곡 피처링을 부탁했는데 흔쾌히 수락해주셨다. 또 가사도 잘 써주셨다. 너무나 멋진 곡이 탄생하지 않았나 싶다”


▲ 이번 앨범 작사·작곡에 참여했는데 어떤 부분을 담았나?

“이번 앨범에는 내 세계관이 많이 들어있는 거 같다. 10년째 음악활동을 하면서 나는 우물 안 개구리 같기도 하고 아무리 열심히 해도 알아봐주시는 분들만 알아봐주시고, 열심히 해도 발버둥 치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가사 안에 넣었다”

▲ 이번에 새로운 시도를 한 이유는?

“나는 아직도 완성형 가수라고 생각해 본적이 단 한 번도 없다. 그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이쯤되면 완성이 된 것 같기도 한데 한 번도 해본 적 없어서 이번 앨범도 뭔가 부족한데 좀 더 했으면 이런 생각으로 작업했다. 늘 앨범을 낼 때마다 과제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계속해서 음악의 끈 놓지 않고 계속 시도할 거다. 나에게 어울리는 옷을 입을 때까지 계속 성장해 나갈 거다”

▲ 인피니트와 솔로 가수로 활동할 때의 마음가짐이 다르나?

“솔로로 3년째 신인가수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번 인피니트라는 팀이 있었기에 솔로 앨범을 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인피니트가 있기에 내가 있는 거다. 솔로 활동을 하면서도 무거운 마음이다. 대중은 내가 혼자 나오니까 부족하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겠지만 인피니트 메인 보컬에 이런 친구가 있었구나 하는 것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것 같다. 인피니트라는 그늘 아래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야 많은 분이 사랑해 주실까 하는 고민도 많이 하고 음악적으로도 공부를 많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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