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현지 기자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채윤 기자] 그룹 에이비식스(AB6IX)가 베일을 벗었다.
에이비식스 첫 EP ‘비:컴플릿(B:COMPLET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렸다.
에이비식스는 ‘브랜뉴보이즈’라는 이름으로 지난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첫 무대에서 완성도 높은 자작곡과 안무 실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후 박우진과 이대휘는 워너원으로, 임영민과 김동현은 MXM으로 활동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매력적인 보컬 톤과 화려한 춤실력을 갖춘 전웅이 최종 합류해 에이비식스 팀을 구성했다.
소속사 브랜뉴뮤직에 따르면 ‘비컴플릿’은 전곡을 멤버들이 직접 프로듀싱하고 작사, 작곡했다. 데뷔 앨범임에도 퍼포먼스 디렉팅 등 앨범 제작 과정 전반에 걸쳐 멤버들이 적극 참여했다.
타이틀곡 '브리드(BREATHE)'는 모든 억압과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숨 쉬며 꿈꾸고 싶은 젊음을 노래한 동시에,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에 대한 중의적인 메시지까지 담아낸 곡이다.
에이비식스의 첫 번째 EP ‘비컴플릿’은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사진=이현지 기자
▲ 컴백 소감은?
“약 6년간 연습하면서 이런 무대에 설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막연하게 했는데 이렇게 무대에 오를 수 있어서 행복하다.”(전웅)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쇼케이스다. 멤버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완전체를 손꼽아 기다렸다. 오늘 시작을 알리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각오가 돼 있다.”(영민)
▲ 타이틀곡 ‘브리드’로 선정한 이유는?
“힙합 회사에서 나오는 첫 아이돌이다 보니까 많은 분이 힙합을 하실 거라고 예상했고, 우리도 그렇게 생각했지만 그 생각을 뒤집고 싶었다. 뻔하게 생각하는 길을 가고 싶지 않아서 조금 더 새로운 음악을 보여드리기 위해 ‘브리드’를 타이틀로 선정했다.”(이대휘)
▲ ‘브리드’에 미세먼지에 대한 중의적인 메시지를 담은 이유는 무엇인가.
“많은 아이돌이 세계관을 가지고 앨범을 내는 추세인데 우리도 많은 생각을 했다. ‘어떤 음악을 보여드려야할까?’ 고민을 하다가 요즘 이 시대에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것들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것만큼 멋있는 게 없다고 생각했다.”(이대휘)
▲이번 앨범을 통해 꼭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무엇인가.
“이번에 전곡 프로듀싱에 참여하면서 아티스트 면모도 보여주고 싶지만 5명의 케미 모습과 매력을 어필하고 싶다.”(영민)
사진=이현지 기자
▲ ‘완성형 아이돌’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감사하다. 부담감보다는 그 기대에 못 미치면 어떡하나 걱정이 앞섰는데 그만큼 열심히 노력하고 밤낮으로 연습해서 성공적인 무대를 보여드린 거 같아서 기쁘다. 앞으로 그 이미지에 맞게,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노력해나갈 생각이다.”(이대휘)
▲앞으로의 목표는?
“더 다양한 음악과 신선한 장르를 보여드릴 것이다. 그리고 지금 받고 있는 사랑에 너무 감사해서 그 사랑에 대해 열심히 하다보면 신인상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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