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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뷰] “퀸 음악X현대 미술”...‘퀸 월드투어전시:보헤미안랩소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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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퀸 월드투어전사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진선 기자] 전설적인 록밴드 퀸(QUEEN)과 프레디 머큐리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소장품과 함께, 퀸의 음악을 현대 미술과 결합된 콘텐츠로 차별성을 둔 전시회가 열린다.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아라아트센터에서 ‘퀸 월드투어전시 : 보헤미안랩소디’(이하 ‘퀸 월드투어전시’) 기자회견이 열려 김형규 대표, 전시회 및 기획자 서정원, 퀸 매니지먼트사의 트레이시 스미스 디렉터, 퀀 콘서트 소개 책자를 제작한 그렉 브룩스가 최은정 작가가 자리했다.

이날 그렉 브룩스는 “참여해준 분들에게 흥미로운 전시회를 개최해준 점에 감사한 마음이다. 다양한 팬들이 우리 전시회를 즐겨줬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형규 대표는 “서정원 작가와 퀸의 음악을 전시회로 만들어 보면 어떨까, 정말 말도 안되는 이야기로 출발해 여기까지 왔다. 약 3개월 만에 전시를 올리게 됐다. 지금까지 이런 전시회는 없어 짐 비치 대표가 흥미로워했다, 기존의 퀸 소지품 등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이어 “작년 퀸과 프레디 머큐리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한국에서 흥행해 현대 미술로 풀어내는 것에 긍정적으로 생각한 거 같다. 한국작가 6명과 영국 작가 한 명이 작품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원래는 퀸의 내한공연 일정을 맞추려고 했는데, 맞추기 쉽지 않았다. 짐 비치가 퀸의 앨범이 발매된다고 해서, 생각보다 촉박했지만, 일정을 맞췄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월드투어 전시’라는 타이틀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퀸 매니지먼트사와 머큐리 피닉스 재단이 함께 만드는 전시회기 때문에 앞으로 해외각국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 대표는 ”퀸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일본 쪽 관계자분이 우리에게 먼저 연락을 줬고, 관심이 있다고 해서 아마 제일 먼저 해외에서 열리는 전시가 될 것같다, 일본 말고도 싱가폴에서도 연락이 왔다“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퀸의 음악을 재해석해, 현대 미술과 접목 시킨 적이 없기에, 아직 전시를 보지 않은 해외에서도 연락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작품에 참여한 최은정 작가는 “퀸의 음악을 재해석 하자는 의견이 있었을 때, 난 설치예술이 아니라 풍경을 그리는 작가이기 때문에 고민이 됐다. 퀸의 가사는, 사회 문제나 젠더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리듬은 굉장히 경쾌하고 재밌다, 그런 부분에 중점을 맞춰 시각적으로 풀어내려고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퀸과 프레디 머큐리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소장품과 함께 퀸의 음악을 현대 미술과 결합된 콘텐츠로 차별성을 더한다. 무대에서 직접 입었던 퀸의 의상 뿐 아니라 퀸의 명곡들의 작곡 노트, 악기, 앨범 등 접하기 어려운 희귀한 소장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퀸의 명곡 ‘보헤미안 랩소디(Bohemian Rhapsody)’, ‘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Love Of My Life)’등 9곡을 재해석한 8개의 아트존으로 구성돼 있는 이번 전시는 퀸의 음악을 듣고 또 볼 수 있게 꾸며져 있다. 또 아카이빙 존에서는 46년간 다양한 음악 장르로 넓은 스펙트럼과 독창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 퀸의 일대기를 접할 수 있다.

‘퀸 월드투어전시 : 보헤미안랩소디’는 7월 7일부터 10월 6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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