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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오른 수목극 대전, 장르물부터 풋풋한 로맨스까지 ‘풍성’

  • 기사입력 2019-07-1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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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키이스트, SBS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장수정 기자] 지상파 3사의 수목극 대전이 시작된다. 무거운 스릴러부터 현실 고발극, 청춘 로맨스까지. 다양한 장르가 시청자들을 만난다.

KBS2 수목드라마 ‘저스티스’는 묵직한 장르물이다. 복수를 위해 악마와 거래한 타락한 변호사 이태경(최진혁 분)과 가족을 위해 스스로 악이 된 남자 송우용(손현주 분)이 여배우 연쇄 실종 사건의 한가운데서 부딪히며 대한민국 VVIP들의 숨겨진 뒷모습을 파헤치는 스릴러다.

악인끼리의 대결이라는 설정이 다른 장르물과 차별화되는 전개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악역으로 변신한 손현주는 물론, 최진혁과 나나, 박성훈 등 그를 뒷받침할 조연들의 활약도 관심 대상이다.

이번 드라마는 KBS2 ‘추적 60분’ 등 10여 년간 시사프로그램 교양 작가로 활약하다 드라마에 입문한 정찬미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시사프로그램 작가가 선보일 스릴러에는 어떤 현실이 담길지도 기대 포인트다.

SBS의 ‘닥터 탐정’도 추리극을 표방한 장르물이다. 산업현장의 사회 부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닥터 탐정들의 활약을 담은 신종 메디컬 수사물로, ‘저스티스’보다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담길 전망이다.

장르에 이어 시사프로그램 경험이 녹아있다는 것도 ‘저스티스’와 유사하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출신인 박준우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그가 어떤 현실감 넘치는 이야기를 선보일지 주목된다. 1회에서부터 3년 전 발생한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에 대해 다룬다. 제작진은 이외에도 각종 산업재해를 비롯해 인위적으로 일어나는 환경재해와 직업병들을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인공으로 나선 봉태규, 박진희는 제작 발표회에서 다큐 출신 PD가 선보일 신선한 이야기와 새로운 그림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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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MBC의 ‘신입사관 구해령’은 앞선 두 작품과 분위기가 확연히 다르다.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女史) 구해령(신세경 분)과 모태 솔로 왕자 이림(차은우 분)의 로맨스를 다룬 드라마다. 무거운 주제의 드라마들 사이에서 밝고 유쾌한 분위기로 확실한 차별화가 된다.

‘뿌리 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 등 사극 장르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신세경에 대한 신뢰도 있다. 탄탄한 미래를 뒤로 한 채 두 발로 궁궐에 입성, 진정한 사관으로 거듭나는 구해령의 성장을 지켜보는 재미가 기대된다.

특히 첫 주연을 맡은 차은우와 신세경이 어떤 케미스트리를 보여줄지가 드라마 성패를 가를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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