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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태 "고영태, 사기 공갈 등 7가지 죄…구속수사 해야" 주장

  • 2017-02-13 14:12|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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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방송 화면 캡처)


[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에게 7가지 죄목이 있다며 구속수사를 주장하고 나섰다.

김진태 의원은 1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기 공갈 등 7가지 죄목을 가지고 있는 고영태를 구속수사 해야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최서원(최순실)이 국정 농단을 했다고 여기까지 왔는데 과연 국정농단 주범이 고영태 일당의 공갈 사기 행위일지도 모른다, 이렇게 판이 바뀌고 있다"며 "이 사안이 그냥 넘어갈 일이냐. 제가 물타기 한다고 생각하느냐"고 반문했다.

김진태 의원이 주장한 고영태의 혐의는 공갈미수 사기미수 사기 절도 국회에서의 증언감정법위반 개인정보보호법위반 출판물등에 의한 명예훼손등이다. 이 중 사기 혐의는 사기 그랜드코리아레저(GKL)로부터 선수관리 명목으로 6천만원 편취했다는 의혹을 이유로 들기도 했다.

이와 함께 그는 특검과 검찰에 대한 불신을 드러냄녀서 "황교안 권한대행은 법무부에 적극 수사를 지시하고 검찰은 특별수사팀을 만들 것을 촉구한다"며 "검찰은 고영태를 비호했으며, 특검은 비밀접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대통령 탄핵으로 목표를 정해놓고 수순을 밟다 방해물이 나타나자 교묘히 숨겨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 밖에도 박영선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서도 고영태와 만난 사실을 지적하며 "야당은 지금도 고영태와 입장을 같이 하는지 분명히 밝히기 바란다"고 말했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