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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광장 - 권대봉 고려대 교수> 손자병법이 말한 “간첩의 다섯 가지 길”
북한의 소형 무인정찰기가 청와대를 비롯한 주요 시설과 지형을 촬영한 것이 발각되었다. 무인기가 우리의 중요한 정보를 수집한 것은 명백한 간첩(間諜)행위다. “옛 사람들이 간첩을 활용한 것은 그 묘한 것이 한 가지만이 아니다(古人用間 其妙非一). 군대를 이간질하기도 하고(有間其軍者), 친한 자를 이간질하기도 하며...
2014.04.14 09:18
과학연구, 투자만큼 윤리ㆍ신뢰 확보해야
김 건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과학의 시작은 일반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기술 보다는 철학에 가까운 분야였다. 뉴턴을 포함한 대부분의 초기 과학자들은 자신을 자연 철학자라고 생각했으며, 자신의 연구를 자연철학이라고 불렀다. 다분히 사변적인 연구가 많았고, 스스로에 대한 자존심도 대단했었다. 그러나 19세기...
2014.04.14 09:15
<세상읽기 - 문호진> ‘몰빵배구’와 삼성, 한국경제
권불십년(權不十年)이라 했던가. ‘배구 권력’ 신치용 감독 앞에서는 무색해지는 말이다. 신 감독의 삼성화재는 창단 후 18번(아마추어 포함)의 겨울리그에서 모두 결승에 올라 16번 우승했다. 특히 프로배구가 출범한 2005년부터 올 시즌까지 10차례 챔피언 결정전에서 8번 정상에 올랐고, 7번을 내리 우승했다. 프로스포...
2014.04.11 11:11
<사설> 공대 혁신의 핵심은 산학협력 강화
정부가 공과대학을 혁신하겠다며 팔을 걷어부쳤다. 실용성 강화가 핵심이다. 그동안 우리 공대 교수들은 논문 쓰기 위한 연구에 몰두하다보니 교육이 이론적으로 치우친 면이 많았다. 이를 바로 잡아 연구와 실무가 적절한 조화를 이루도록 교육 시스템을 확 바꾸자는 것이다. 앞으로 50년, 100년 먹고 살 미래 기술은 유능...
2014.04.11 11:11
<사설> 층간소음 해법, 기준 강화와 이웃간 배려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지켜야 할 층간소음 기준이 마련됐다.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층간 직접충격소음과 공기전달소음 두 종류에 각각의 기준치를 제시했다. 직접충격소음은 1분 평균 주간 43㏈, 야간 38㏈로, 최고소음도는 주간 57㏈, 야간 52㏈로 정했다. 다세대주택 등은 이에 5㏈씩 더했다. 피아노 소리 등 공기전달...
2014.04.11 10:47
<경제광장 - 문창진> ‘담배소송’과 국민건강권
공공기관 최초 국민건강 보호흡연 억제 · 담배 유해성 확인 등손해배상 소송 이상의 효과 기대금연 후진국 벗어날 계기 되기를지난달 26일 건강보험공단이 담배회사를 상대로 선전포고의 문을 열었다. 정부의 신중론에도 불구하고 담배소송 수행을 위한 소송대리인 선임공고를 내고 4월 11일 접수마감을 선언했다. 건강보험...
2014.04.10 11:26
<직장신공> 우선순위를 생각하라
‘남들은 다 저를 인정하는데 유독 제 상사인 과장님만 저를 인정 안 합니다. 일을 하는데 자꾸 화부터 내서 괴롭고요, 커피도 타 드리고 밥도 사드리고 하는데 좀체 나아지지 않습니다. 부서 전배도 힘든 상태이고 이직까지도 생각하지만 일이 적성에 맞아서 그럴 엄두는 못 내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가장 중...
2014.04.10 11:08
<광화문 광장 - 윤재섭> 나라빚 눈덩이인데…공짜 공약만 하는 정치인
돈 벌이가 시원찮으면 씀씀이를 줄여야 하는 것이 이치다. 그래야 먹고살 수 있다. 형편이 안좋아지고 있는데도 빚을 내 펑펑 돈을 쓴다면 내일을 기약할 수 없다. 국가 재정에 빨간불이 켜졌다. ‘2013 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부채는 1117조3000억원으로 전년의 902조1000억원 보다 ...
2014.04.10 11:08
<헤럴드 포럼 - 명정식> 미세먼지 · 황사 대책에 사업기회 있다
등산과 꽃구경, 스포츠 등 야외 활동이 많은 봄이다. 따사로운 봄 햇살은 여전하지만 뿌연 하늘은 분명히 예년의 봄 하늘과 다르다. 미세먼지는 지근거리에서도 육안식별이 어려워 아침 차창에 쌓인 먼지를 보고나서야 심했음을 실감하게 된다. 미세먼지로 수도권에서만 연간 2만여명의 조기사망과 80여 만명의 폐질환자가 ...
2014.04.10 11:07
<사설> 선행학습금지, 사교육 못 잡으면 공염불
교육부가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을 입법예고했다. 고교 수준 밖의 입시 문제를 내 적발되면 해당 대학에 입학정원 10% 강제 감축, 3년 간 재정지원사업 참여 제한 조치가 뒤따른다. 모든 고교 선행학습은 물론 반 배치고사에서도 교과과정 외 출제가 금지된다. 특목고 자사고와 대학 모두 사후평가가 의무화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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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1인가구 3만명 거센 항의…국토부 ‘임대주택 면적 제한’ 전면 재검토 [부동산360]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말부터 시행된 영구·국민임대, 행복주택 세대원 수별 공급면적 기준을 전면 재검토한다. 1인가구 공급 가능면적이 ‘전용면적 40㎡’에서 ‘전용면적 35㎡’로 줄어들면서 임대주택 수요자들을 중심이 반발이 거세진 데 따른 것이다. 국토부는 면적 제한 폐지까지도 열어두고 상반기 내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4월16일 본지 부동산360 “혼자 사니 단칸방 임대에 살아라?…1인 가구가 뿔났다” 보도참조〉 이기봉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24일 정부세종청사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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