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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아베의 신사 참배는 또다른 침략행위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6일 한국 중국 등 주변국의 반대를 무시하고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현직 총리가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은 2006년 고이즈미 준이치로 당시 총리 이후 처음이다. 아베는 참배 후 “일본을 위해 귀중한 생명을 희생한 영령에게 존숭(尊崇)의 뜻을 표했다. 중국...
2013.12.27 11:07
<직장신공> 인지찰즉무도(人至察則無徒)
‘평소 존경해 오던 상사가 알고 보니 거래업체와의 일처리에 부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너무 실망스럽고, 회사 다니는 기분도 우울해지고, 상사를 대하기도 어색하고 그렇습니다. 제가 오해를 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누구에게 의논할 수도 없고 답답합니다. 눈 감아야 합니까, 더 윗선에 이야기를 하는 게 좋겠...
2013.12.26 11:55
<경제광장 - 박종구> 블룸버그 유산과 뉴욕시의 장래
경쟁·효율 강조 블룸버그 시장사회적약자 배려 부분은 아쉬워내달 시장직 이어받는 블라지오상생과 다이너미즘 균형 찾아야다음달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12년 만에 퇴임하고 민주당 빌 드 블라지오가 시장직을 승계한다. 계층 간 빈부격차 문제를 이슈화해 당선된 블라지오는 대표적인 진보 정치인이다. 블룸버그가 ...
2013.12.26 11:54
<사설> ‘예고 없는 전쟁’ 위협 제대로 듣고 있나
북한의 도발위협이 심상찮다. ‘광고(예고) 없는 전쟁’ ‘최후의 선택’ 등 좀체 쓰지 않던 표현을 입버릇처럼 되풀이한다. 요 며칠 작심하고 쏟아낸 막말을 한데 꿰면 불시에 초대형 사고라도 치겠다는 태도다. 그저 말뿐인 으름장으로만 들리지 않는 것은 장성택 처형 등 내부불안에 따른 불가측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커...
2013.12.26 11:52
<사설> 정도 넘은 코레일 방만경영, 개혁 불가피
철도노조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하나 둘 드러나고 있는 코레일의 방만경영 실태를 보면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3시간 근무 규정을 불과 5분 초과한다고 기관사를 1명 더 고용하는 조직이 코레일이다. 탄력근무는 남의 나라 얘기다. 아무리 공기업이라고 하지만 기업 경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합리성과 효율성마저 내던져버린...
2013.12.26 11:52
<데스크 칼럼 - 이해준> 2013년 문화코드의 핵심은 ‘그리움’
유난히 부산했던 2013 계사년이 저물고 있다. 국정원 불법 대선개입 의혹에서 북방한계선(NLL) 논란, 동북아 영토 및 역사분쟁과 한국의 역사 교과서 갈등, 북한의 정변, 최근의 철도파업까지 한때도 조용한 날이 없었다. 여기에다 경제난과 취업난으로 어느 때보다 힘겨운 한 해를 보냈다. 이런 속에서 국민들은 문화에서 ...
2013.12.26 11:52
<데스크칼럼>2013년을 관통한 문화코드는 ‘그리움’/이해준 문화부장
유난히 부산했던 2013 계사년이 저물고 있다. 국정원 불법 대선개입 의혹에서 NLL(북방한계선) 논란, 동북아 영토 및 역사분쟁과 한국의 역사 교과서 갈등, 북한의 정변, 최근의 철도파업까지 한때도 조용한 날이 없었다. 여기에다 경제난과 취업난으로 어느때보다 힘겨운 한해를 보냈다. 이런 속에서 국민들은 문화에서 위...
2013.12.26 09:10
<경제광장>블룸버그 유산과 뉴욕시의 장래-박종구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다음달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12년 만에 퇴임하고 민주당 빌 드 블라지오가 시장직을 승계한다. 계층 간 빈부격차 문제를 이슈화해 당선된 블라지오는 대표적인 진보 정치인이다. 블룸버그가 남긴 유산은 무엇이고 뉴욕시의 장래는 어떻게 될까.블룸버그는 블룸버그 미디어그룹의 오너로서 개인재산이 310억달러에 달...
2013.12.26 08:04
진통제 없는 ‘불통’ 의 고통…
‘100% 대한민국’ 출발했지만소통부재로 사회 병목현상 극심이념·세대·빈부간 갈등 확산서로 소통하고 대안에 합의하며내년엔 ‘통쾌한’ 대한민국 되길…한발도 나아가지 못했다. 분통(憤痛)하다. 통탄(痛歎)한다. 진통제(鎭痛劑)는 없었다. 덧난 상처에 소금만 뿌려졌다. 고통(苦痛)에 진저리쳤다. 통각결여(痛覺缺如)...
2013.12.24 11:36
<쉼표> 굴뚝
신사임당과 이이 율곡이 태어난 오죽헌은 신사임당의 어머니 용인 이 씨의 외조부인 최응현의 집이었다. 온돌방과 대청마루, 툇마루로 이뤄진 정면 세 칸, 측면 두 칸의 이 일자형 기와집은 우리나라 주거건축 가운데 가장 오래된 예로 꼽힌다. 기둥에 추사 김정희의 글씨가 걸린 사랑채를 지나 안채에 이르면 아궁이가 셋 ...
2013.12.2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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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층 우리가 찜합니다”…한강변 재개발 조합, 상표 출원 나선 이유[부동산360]
서울 한강변 재개발 사업장 중 한곳에서 최고 층수 ‘77층’을 뜻하는 상표를 등록하기 위해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재건축·재개발 사업장들의 초고층 경쟁 속 선점효과를 누리기 위해 출원 절차를 서두른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특허청에 따르면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 재개발 조합은 최근 ‘THE 77’이란 상표에 대한 출원을 신청했다. 현재 최고 층수 77층으로 설계안 변경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관련 상표를 선점하고자 우선 출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360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요동치는 환율…한국경제 ‘위기경보’인 이유 [홍길용의 화식열전]
환율이 경제 핵심 이슈로 부각했다. 원화 가치가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준까지 폭락하면서다. 지금이 당시와 같은 위기 상황까지는 아닌 듯한데 왜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까?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보면 단순히 환율의 문제가 아니다. 신흥국에 경제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위기 신호다. 우리나라 경제구조가 이대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기 어렵다는 경고다. 한 마디로 온 나라가 경제에 집중해도 극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경고다. 최근 원화 환율 급등의 표면적 이유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연기다. 미국은 고용과 소비를 바탕으로 경기가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