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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동반성장, 以聽得心부터 하라
‘이청득심(以聽得心)’이란 옛말이 있다. 상대방의 말을 경청함으로써 마음을 얻는다는 뜻이다. 즉, 마음을 얻고 정확한 뜻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이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대부분 그렇게 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상대방의 속뜻을 잘못 이해하거나 종종 예상밖의 사달이 나곤 한...
2013.12.16 11:15
<사설> 대선 1년 반성보다 막말이 급한 친노진영
민주당 내 친노(親盧)인사들의 상식을 뒤집는 거친 언사가 또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15일 노무현재단이 서울시청에서 가진 송년모임에서 이들은 앞 다퉈 지난 대선을 부정하고 대통령을 향해 저주성 발언을 퍼부었다. 지켜보는 입장에선 마치 막바지 대선운동을 방불케 한다. 이병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박 대통령의 당선...
2013.12.16 11:14
<사설> 철도파업 정치 이슈화할 사안 아니다
철도 파업이 길어지면서 국민 생활 불편과 경제적 피해가 확산일로다. 이번주부터 수도권 전철이 8.4% 감축 운행된다. 어렵게 정상운행을 해 오던 KTX도 12%가량 횟수를 줄인다. 게다가 서울지하철도공사도 18일부터 파업을 하겠다고 하니 산 넘어 산이다. 주로 철도를 이용해 화물을 실어 나르는 석탄 시멘트 관련 산업은 ...
2013.12.16 11:14
<데스크 칼럼 - 전창협> 세밑 ‘거인들의 삶 ’을 추억한다
넬슨 만델라가 ‘자유를 향한 머나먼 여정’을 끝내고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다. 푸른 언덕이 굽이치고 가장 행복한 시절을 보낸 곳이라고 회상했던 고향 쿠누에서 15일(현지시간) 전 세계인들과 마지막 인사를 했다.이 글을 쓰는 16일 아침, 미국 CNN의 톱뉴스는 ‘자유를 향한 95년의 빛나는 투쟁’이란 제목으로 만델라 전...
2013.12.16 11:13
<칼럼-함영훈> 서울 한복판에서 벌이는 ‘트리플 악셀’ 살풀이
[함영훈 미래사업본부장] “강원도 안가도 삼척”이라는 말은 방이 몹시 춥다는 뜻이다. 춥기로 악명 높은 방은 왕실을 호위하는 내금위 등 ‘삼청(三廳)’ 부대 내실인데, 사람 입을 거치면서 왜곡돼 이런 속담이 만들어진 것이다. 강원도가 그만큼 추웠기에 속담에 ‘삼척’을 써도 뜻이 통했다. 과거 삼척 관할이던 태백...
2013.12.16 08:47
<글로벌인사이트> 독일 현장에서 체험한 문화 단상
요즘 우리 사회의 독일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국내 언론에서도 독일 강소 기업에 대한 취재가 눈에 띄게 늘었다. 수년간 지속되는 남부 유럽의 재정위기에도 불구하고 홀로 견고한 독일 경제의 원인과 배경은 무엇일까.우리나라 기업 관계자들은 회사 공용메일이 아닌 개인 메일 계정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2013.12.16 08:00
진정한 동반성장, 以聽得心부터 하라
‘이청득심(以聽得心)’이란 옛말이 있다. 상대방의 말을 경청함으로써 마음을 얻는다는 뜻이다. 즉, 마음을 얻고 정확한 뜻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말에 귀기울이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대부분 그렇게 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상대방의 속뜻을 잘못 이해하거나 종종 예상밖의 사달이 나곤 한...
2013.12.16 08:00
<사설> 지역예산 쪽지예산에는 한통속인 與野
올해도 어김없이 국회의원들의 지역이기주의가 극성이다. 이맘때만 되면 나타나는 여의도 고질병인 지역예산은 올해 81건에 2조2000억원이 넘는다고 한다. 지난해 막판에 쪽지 5000개를 들고 호텔방을 전전하며 예산 5574억원을 끼워 넣은 것은 오히려 약과였다. 꼼수의 표본이자 후안무치의 극치다. 나라 살림은 거들떠보지...
2013.12.13 11:07
<사설> 장성택 전격 처형, 北 급변 신호탄 올랐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장성택에 대한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이 12일 진행돼 형법 60조에 따라 사형 판결을 내리고 즉시 집행했다”고 13일 보도했다. 장성택은 김일성의 사위이자 최고권력자 김정은의 고모부로 며칠 전까지 북한 내 2인자 지위를 누려왔다. 그런 그가 ‘반당반혁명종파행위자’로 낙인 찍혀 공개 석...
2013.12.13 11:07
<헤럴드 포럼 - 유영제> 깨끗한 공직사회를 위하여
아침 출근길에는 시내에 있는 터널을 통과한다. 제한 속도는 시속 60㎞인데 대부분 차량은 100㎞를 넘나들며 쌩쌩 달린다. 터널 안에서 차선 바꾸는 것도 다반사다. 감시카메라라도 있으면 교통규칙을 지킬 터인데, 감시카메라도 없다. 이런 터널이 독일이나 일본에 있다면 우리와는 사뭇 다른 모습일 것이다. 이 정도의 작...
2013.12.1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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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한달 이자만 2천만원, 파산 직전” 현금청산 날벼락 무슨 일이? [부동산360]
“지금까지 2년 간 매달 금융 이자만 2000만원, 총 3억원 이상 나갔어요. 사실상 파산 직전이나 다름없습니다. 신통기획 제도가 생기기 전부터 사업을 추진했는데 투기꾼이라니요.” 최홍식 광나루종합건설 대표는 2021년 3월 서울 중랑구 면목동에 120평 토지를 매입했다. 이 땅에 10가구 규모 빌라를 지어 분양하기 위해서다. 같은 해 6월 건축허가를 받아 8월 착공했다. 그러나 2021년 12월 면목동 일대가 1차 신속통합기획(이하 신통기획)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날벼락을 맞았다. 서
부동산360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