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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외국인 덕분에 주가 오르지만…핫머니 경계
2008년 이후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와 유럽 재정위기로 풀린 달러와 유로화가 향한 곳은 신흥시장과 원자재 시장이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약세통화에서 강세통화로의 자금이동 현상이다.2014년 미국이 양적완화 종료를 선언하면서 신흥국와 원자재시장에 몰렸던 글로벌 자금이 선진국으로 돌아가는 ‘U턴’ 현상이 ...
2016.08.16 11:18
[세상읽기-권용국 논설실장] 김영란 법과 평온한 절망
김형. 이제 두달도 채 남지 않았군요. 김영란법 말입니다. 처음 이 법의 주요대상에 언론인이 포함된 걸 알았을 땐 참 못마땅했습니다. ‘부정 청탁 및 금품 수수’라면 한 수 위인 의원님들이 쏙 빠졌다는 게 더 화 났지요.김영란법이 경제위기의 기폭제가 되리라는 한 경제연구원의 전망에 공감하고 싶었던 것도 그래서였...
2016.08.12 11:29
[사설] KDI-통계청, 논쟁말고 ‘장수리스크’해법 함께 고민을
국책기관인 KDI(한국개발연구원)와 통계청간에 난데없는 논쟁이 벌어졌다. KDI의 ‘급속한 기대수명 증가의 함의’라는 보고서에서 ‘통계청이 기대수명과 고령인구를 과소예측해 향후 정부의 재정건전성 관리에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 것이 발단이었다. 이에 통계청은 ‘최근 5년간 인구추계와 실적치간의 오차...
2016.08.12 11:28
[사설] 전기요금, 모든 사용 주체가 고루 분담토록 개편해야
정부가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긴급 당정회의를 열고 전기 수요가 많은 7~9월에 한해 6단계 누진 구간의 상한을 각각 50㎾씩 상향키로 한 것이다. ‘하루 4시간만 쓰라’며 버티던 정부가 일단 한 걸음 물러난 셈이다. 하지만 이런 정도로는 뿔난 여론을 가라앉히기 역부족이다. 1만...
2016.08.12 11:28
[머니스토리] 정부에 연 1조원 쥐어주는 ‘배당화수분’...차라리 한전 주식 살까
정부가 끝내 전기요금 누진제는 손보지 않을 모양새다. 어쩌면 차라리 누진제 논란에 그치는 걸 바랄 수도 있다. 11일 정부 발표대로면, 국민들이 얻는 것도 적지만 한전도 밑질 게 없다. 차라리 한국전력 주식을 사는 편이 나아보인다. 한전을 들여다보면 믿기 어려운 ‘놀라운(amaizing)’ 사실들이 발견된다.주유소 기름...
2016.08.12 09:37
[특별기고-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기활법, 中企 사업재편·도약 기회로 활용을
조선·해운·철강 등 공급과잉으로 선정된 30여개 업종에 대한 산업재편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활력제고법’(기활법)이 13일 시행된다. 2014년 가을 정부와 경제단체가 공동으로 사업재편 관련 TF팀을 꾸린 것은 우리 경제의 심각한 위기상황 때문이었다. 신산업 등 새로운 성장동력은 발굴되지 못했고, 기...
2016.08.11 11:21
[현장에서] 상처투성이 이화여대…“대화가 필요해”
지난 10일 밤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정문 앞. 최근 벌어진 일련의 학내 분규와 관련, 최경희 총장에게 책임을 묻기 위해 지난 3일 이후 일주일 만에 이화여대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이 모였다. 시위에 참가한 이들의 주장은 지난 1차 시위 때보다 훨씬 단순하고 명료했다.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는 방법은 사퇴 뿐이라...
2016.08.11 11:20
[헤럴드포럼 - 임득문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이사장] 인공지능과 기업가정신
지난 1956년에 열린 다트머스 회의(Dartmouth Conference)에서 미국의 경제학자 허버트 사이먼(Herbert Alexander Simon) 교수는 인공지능이 체스 챔피언이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이로부터 41년이 지난 1997년에는 결국 인공지능 ‘딥블루(Deep Blue)’가 체스 세계챔피언을 이겼고, 드디어 올해 들어 바둑만큼은 인공지능...
2016.08.11 11:20
[직장신공-김용전 (작가 겸 커리어 컨설턴트)] 칼자루를 잡았을 때 결판내라
‘대기업에서 차장으로 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번에 규모는 좀 작지만 마음에 드는 기업에서 영입 제의가 왔는데 제가 원하는 연봉을 기준으로 하면 그곳에서는 이사 직급을 달아야 하는데 기존 인력과의 형평성 때문에 어렵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직급은 우선 부장을 달고, 급여는 별도의 기밀비를 둬서 맞춰 주겠다고...
2016.08.11 11:19
[경제광장-김상복 한국코칭수퍼비전아카데미 대표] 경청하는 리더십의 뒷면
경청 리더십의 전형을 멀리 있는 징기스칸의 일화에서 찾기도 한다. 수필집을 들춰보니 징기스칸을 두고 이런 이야기를 한다.‘내 귀가 나를 가르쳤다.’ 읽지도 쓰지도 못했던 징기스칸이 남긴 말이다. 그는 경청을 통해 속으로는 지혜를 얻고 부하가 보기에는 사람은 얻었다. 그는 적게 말했고 듣지 않고는 결정하지 않는...
2016.08.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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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집 막내아들(?)…‘제4인뱅’ 성공하려면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번째 인터넷전문은행 탄생 여부에 금융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불과 1년 전만해도 굳이 ‘넷째’가 필요한지 회의적인 분위기였다. 상장 직후 한때 대형은행까지 앞서던 카카오뱅크 시가총액도 바닥을 헤맬 정도였다. 분위기를 바꾼 것은 비대면 대환대출이다. 은행시스템의 핵심은 대출이다. 가계부채가 이미 크게 불어난 마당에 신생 은행이 신규대출 고객을 유치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는 규모로 성장하기 쉽지 않다. 기존 은행의 고객을 빼앗아 오는 비대면 대환대출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시중은행 대비 점포와 인건비 부담이 적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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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