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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광장] 내수기업이 수출로 가는 길
“성장을 위해 경쟁이 치열한 내수에서 벗어나 해외시장으로 수출을 해야 하는 것을 알면서도 요새 같은 장기불황 속에서 어떻게 시장을 개척해야 할지 엄두가 나질 않는다.” 이제 막 수출기업화 전략을 세운 중소기업들이나 생산현장에서 만나본 수출초보 기업인들의 하소연이다. 중소기업 지원 기관장으로서 어떤 해결책...
2016.02.23 11:40
[사설] 중국자본과 품위잃은 난개발에 멍드는 제주도
천혜의 휴양지이자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자연유산인 제주도가 허울좋은 관광객 유치와 부동산개발을 위해 빗장을 풀었다가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제주도의 공시지가 연간상승률은 19.35%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4.47%)은 물론, 2위인 세종(12.9%)과도 비교가 되지 않는다. ‘제...
2016.02.23 11:38
[사설] 만시지탄 선거법 여야 합의, 정치권 모두 반성할 일
여야가 마침내 선거구 획정 기준안에 합의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오전 정의화 국회의장 중재 아래 합의서에 서명했다.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1월 1일부로 기존 선거구가 법적 효력을 잃은지 54일만이다. 현행 의원정수 300명은 유지하되 지역구 수를 246석에서 253석으로 늘린 것...
2016.02.23 11:38
[광화문 광장] 똑똑한 한국에만 먹히는 폴크스바겐 - 정인호 VC 경영연구소 대표
요즘 같은 저성장, 불경기 속에서도 승승장구하는 회사가 있다. 그 주인공은 폴크스바겐이다. 강남구에 있는 수입차 전시장은 손님이 끊이질 않는다. 작년 9월 폴크스바겐이 디젤 차량의 배기가스를 조작했다는 전 세계적 파장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당시 폴크스바겐이 디젤차 모델의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조작한 사실이 밝...
2016.02.23 11:34
[헤럴드포럼] 신입사원 - 황선화(농협 중앙교육원 교수)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우수가 지났지만 아직 찬바람이 매서운 바깥과 달리 우리 교육원은 요즘 때 아닌 신록이 가득한 느낌하다. 갓 입사한 농협은행 신규직원 교육이 한창 진행 중이라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는 그들의 싱그러운 웃음이 봄을 더욱 재촉하는 듯하다.왜 웃음이 절로 나지 않겠는가.취준생이라는 혹독한 겨울을...
2016.02.23 08:59
[월요광장] 마이너스금리의 숨은 뜻… - 김도훈 산업연구원 원장
경제학 교과서에도 없는 초유의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유럽 몇몇 국가에서 산발적으로 적용되고 있던 마이너스 금리를 이웃 일본 중앙은행이 은행의 여유자금 적립 부분에 대해 적용하기로 결정함으로써 세계경제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은행 구로타 총재는 시장의 반응이 기대했던 것과 다르게 ...
2016.02.22 11:44
[사설] 산별노조 위기, 시대흐름 맞는 새 방향 모색할 때
발레오전장에 대한 대법원 판결로 산업별 노조(산별노조) 중심의 국내 노동운동에 커다란 지각변동이 일게 됐다. 개별노조 소속 지부ㆍ지회는 원할 경우 상급단체를 탈퇴해 기업별 노조로 전환할 수 있다는 게 대법원 판단의 요지다. 산별노조 조직유지의 필요성 못지 않게 노동자의 자주적 의사결정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
2016.02.22 11:12
[사설] 법질서 관계장관회의 신설, 경제도약 토대되길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의 ‘법질서 관계장관회의’가 22일 신설됐다. 기존의 경제관계ㆍ대외경제장관회의와 사회관계장관회의, 그리고 안전관계 장관회의에 이어 새로 마련된 총리ㆍ부총리 협의회다. 법무ㆍ행자ㆍ문화부 장관과 공정위ㆍ금융위ㆍ권익위 위원장, 국무조정실장, 국세청장, 금감원장,부패척결추진단장,관세ㆍ경...
2016.02.22 11:12
[사설] ‘안보대신 보안’ 택한 애플 비난할수 없는 이유
‘안보’와 ‘보안’을 두고 미국이 시끄럽다. FBI(미 연방수사국)와 애플간의 갈등으로 촉발된 일이다. 지난 12월 미 캘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에서 벌어진 무슬림 부부의 총기난사 사건과 관련해 LA 연방법원은 애플측에 테러범의 아이폰 잠금해제 기술을 지원하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애플은 단호하게 법원의 명령을 거부...
2016.02.19 11:17
[헤럴드 포럼] 김수출에서 수산업 미래 본다 -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
예로부터 우리민족은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 대보름을 중요한 세시풍습으로 즐겨왔다. 오곡밥과 나물을 먹고, 지신밟기나 쥐불놀이 등 전통놀이를 함께 즐겼다. 그 중에 ‘김 복쌈’이라는 풍습이 있다. 김에 오곡밥과 나물을 싸먹으면서 한 해의 평안과 복을 기원하는 것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1년 정월 대보름을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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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환율…한국경제 ‘위기경보’인 이유 [홍길용의 화식열전]
환율이 경제 핵심 이슈로 부각했다. 원화 가치가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준까지 폭락하면서다. 지금이 당시와 같은 위기 상황까지는 아닌 듯한데 왜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까?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보면 단순히 환율의 문제가 아니다. 신흥국에 경제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위기 신호다. 우리나라 경제구조가 이대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기 어렵다는 경고다. 한 마디로 온 나라가 경제에 집중해도 극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경고다. 최근 원화 환율 급등의 표면적 이유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연기다. 미국은 고용과 소비를 바탕으로 경기가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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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