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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노사정 대타협, 정부압박이 그르치는 일 없어야
노동시장 개혁의 밑거름이 될 노사정간 대화가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노사정 4인 대표는 10일에도 최대 쟁점인 취업규칙 변경과 일반해고 요건 완화에 대해 의견을 조율했지만 절충에는 이르지 못했다. 그러나 “의미있는 진전이 있었다”는 김대환 노사정위원장의 언급으로 미루어 분위기는 그리 나쁘지는 않은...
2015.09.11 11:03
[세상읽기] ‘별 그대’ (보증부) 월세
제 이름은 전세입니다. 대한민국 토종이지요. 조선시대 말에 태어났으니 120살이 넘었네요. 한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의 주인공 도민준과도 동시대를 살았습니다. 문헌에도 제 출생 얘기가 나옵니다. 고종 13년(1876년) 병자수호조약(강화도조약)에 따른 3개 항구 개항과 일본인 거류지 조성, 농촌인구의 이동 등으로...
2015.09.11 09:21
[직장신공] 믿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캐피탈 회사에 다니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상사는 제가 이 일에 소질이 있다고 적극 키워주려 하는데, 문제는 스트레스가 많은 반면 월급은 생각만큼 그리 많지 않다는 겁니다. 저희 아버지가 트럭 여러 대를 가지고 화물 운수업을 하시는데, 얼마 전에 제 월급을 구체적으로 묻더니 당장 두 배로 줄 테니까 밑으로 와서 ...
2015.09.10 11:08
[경제광장-허용석] 과도한 국가채무를 경계한다
정부는 지난 8일 국무회의에서 387조원에 달하는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 관련 자료를 보면 올해 국가채무는 595조원, 내년도는 올해보다 50조원 늘어난 645조원이다.국내총생산에 대비시킨 국가채무비율은 올해가 38.5%,내년은 40.1%다. 국가채무비율이 처음으로 40%선을 넘었다. 그러나 이는 이미 예고됐던 일이다.지난...
2015.09.10 11:08
[사설] 현대차도 파업 결의, 노사 힘 합쳐도 모자란데…
대기업 노동조합이 줄줄이 파업에 나서는 등 이른바 추투(秋鬪)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다. 현대자동차 노조가 9일 전체조합원 찬반 투표를 통해 파업을 결의했다. 노조측은 일단 사측과 추가 협상을 벌이고, 그래도 진전이 없으면 언제든 파업에 돌입한다는 입장이다. 파업 카드를 사측을 압박하는 유용한 수단으로 삼겠다는...
2015.09.10 11:05
[사설] 문 대표의 승부수, 수권 야당 재건 분수령돼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당내 갈등 해소를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당 혁신위원회가 발표한 혁신안에 대한 비주류측 반발이 거세지자 “당원과 국민에게 재신임을 묻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당이 쪼개질 정도로 심각해진 갈등과 위기의 국면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보인다. 문 대표는 오는 16일 중앙위원...
2015.09.10 11:05
[헤럴드 포럼] 브레이크 없이 질주하는 낙하산 인사의 결말은 ‘부실화’ - 장유식 (참여연대 행정감시센터 소장ㆍ변호사)
국민연금공단이 지난 3일 대주주로 있는 ‘서울고속도로’의 대표이사에 공단 출신 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이 지분의 86%를 장악하고 있는 서울고속도로의 현 대표이사는 국토부 관료 출신일 뿐만 아니라 이사 3명은 국민연금공단 ...
2015.09.10 10:13
[특별기고] 귀농 붐인가, 아니면 트렌드인가?
베이비붐 세대(1963~1955년)의 은퇴시기가 도래하면서 귀농귀촌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인생2모작으로 농촌에 관심을 두는 직업군도 일반기업체 샐러리맨 중심에서 군인 경찰 일반공무원 등 공직출신자로 확산되고 있으며, 청장년 고용 불안정으로 농촌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하려는 경향도 가속화되고 있다...
2015.09.09 11:04
[사설] ‘창조’ 내세우는 현 정권이 국정 역사교과서라니
정권 차원에서 밀어붙이고 있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방침이 사실상 확정됐다고 9일 일부 언론이 보도했다. 새누리당과 교육부, 청와대가 협의를 통해 이를 기정 사실화 했으며 예상되는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해 발표 시점을 조율하는 단계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달 말까지 교육부가 ‘2015년 개정교육과정’과 함께 교과...
2015.09.09 11:04
[사설] ‘남북경제교류’ 한 목소리 낸 제1야당과 전경련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8일 전국경제인연합회를 방문했다. 야당 대표로서는 처음있는 일이다. 2007년 정동영 전 의원이 여당 대통령 후보 자격으로 방문한 적이 있지만 대기업의 책임을 강조하며 당시 조석래 회장과 설전을 벌였다. 2012년 안철수 의원도 전경련을 찾았지만 무소속 대선후보 자격이었다. 문 대표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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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층 우리가 찜합니다”…한강변 재개발 조합, 상표 출원 나선 이유[부동산360]
서울 한강변 재개발 사업장 중 한곳에서 최고 층수 ‘77층’을 뜻하는 상표를 등록하기 위해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재건축·재개발 사업장들의 초고층 경쟁 속 선점효과를 누리기 위해 출원 절차를 서두른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특허청에 따르면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 재개발 조합은 최근 ‘THE 77’이란 상표에 대한 출원을 신청했다. 현재 최고 층수 77층으로 설계안 변경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관련 상표를 선점하고자 우선 출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360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요동치는 환율…한국경제 ‘위기경보’인 이유 [홍길용의 화식열전]
환율이 경제 핵심 이슈로 부각했다. 원화 가치가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준까지 폭락하면서다. 지금이 당시와 같은 위기 상황까지는 아닌 듯한데 왜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까?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보면 단순히 환율의 문제가 아니다. 신흥국에 경제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위기 신호다. 우리나라 경제구조가 이대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기 어렵다는 경고다. 한 마디로 온 나라가 경제에 집중해도 극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경고다. 최근 원화 환율 급등의 표면적 이유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연기다. 미국은 고용과 소비를 바탕으로 경기가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