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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칼럼 - 김형기] 새삼 깨닫는 ‘원칙의 힘’
최근 북의 도발 후 이어진 남북협상은 원칙을 지켰다는 점에서 기업인의 입장에서도 무척 인상적이다. 극단적인 상황에서 원칙을 고수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원칙을 지키다보면 결과적으로 큰 이익을 가져다 준다는 진리를 깨닫게 된다. 사업을 하다보면 원칙을 정하게 되고, 이 원칙을 지켜야만 하는데도 흔들릴...
2015.08.31 11:44
[배문숙 기자의 현장에서]‘추경은 타이밍’이라고?…“말따로 행동따로”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7월 13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타이밍을 놓치게 되면 재정이 마중물 역할을 하지 못하고 빚으로 남게 될 위험성이 크다”며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을 신속히 통과시켜 줄 것을 당부했었다.올 추경은 메르스와 가뭄 등으로 침체된 경기를 부양하기 위...
2015.08.31 10:29
[CEO 칼럼] 새삼 깨닫는 ‘원칙의 힘’
김형기 셀트리온 대표이사 사장최근 북의 도발 후 이어진 남북협상은 기업인의 입장에서도 무척 인상적이다. 북의 단골전술인 ‘위기국면 조성 후 협상우위 차지’라는 공식이 이번에는 통하지 않았다. 공동보도문의 6개항 중 5개가 남측 요구사항이 관철된 것이었다니 말이다. 이같은 결과는 ‘원칙’을 뚝심있게 고수한 덕...
2015.08.31 09:03
[사설] ‘총선용 예산’ 논란 자초한 최 부총리의 경솔한 발언
정부와 새누리당이 27일 당정협의에서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4% 가량 늘어난 390조원 규모로 편성하기로 했다. 재정 건전성이 걱정되지만 경기 부양을 위해 확장적으로 예산을 운용하겠다는 의지를 읽을 수 있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추가경정 예산으로 형성된 경제회복의 모멘텀을 유지하려면 어쩔 수...
2015.08.28 11:58
[헤럴드 포럼 - 이명숙] 사람을 살리는 재판과 죽이는 재판
십여년 전 남편의 외도와 폭력으로 암에 걸려 항암치료 중이던 부인이 있었다. 그 부인은 항암 치료비조차 주지 않는 매정한 남편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재판에 따른 극도의 스트레스 때문인지, 그는 소송 도중 상태가 악화되어 혼수상태로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 재판 때마다 “재산을 나눠받기 전에는 억울해서라...
2015.08.28 11:58
[사설] 대학생 첫 감소, 대학 생존하려면 스스로 개혁해야
교육부가 27일 발표한 교육기본통계의 시사점은 크게 두 가지다.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 흐름 지속과 다문화 학생의 큰 폭 증가다. 특히 다문화 학생은 사상 첫 8만명을 돌파하면서 제주도 전체 학생 수와 맞먹을 정도가 됐다. 초등학생 경우 그 비율이 2%를 넘어섰다. 100명 가운데 2명 이상은 다문화 학생이라는 얘...
2015.08.28 11:58
[세상읽기 - 장용동] 겉도는 호텔 수급, 지원책
관광산업은 내수진작효과가 크고 빠르며 선진형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이다. 당장 광복 70주년을 맞은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경기반사 효과가 컸다는 한국경제연구원의 분석이 이를 뒷받침해 준다. 소비에 1조4323억원, 생산유발은 3조8751억원에 달했다니 기여도면에서 보면 올 추경예산 규모의 절반에 달할...
2015.08.28 11:56
<세상읽기> 호텔업계의 빛과 그림자
관광산업은 내수진작효과가 크고 빠르며 선진형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이다. 당장 광복 70주년을 맞은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경기반사 효과가 컷다는 한국경제연구원의 분석이 이를 뒷받침해 준다. 소비에 1조4323억원, 생산유발은 3조8751억원에 달했다니 기여도면에서 보면 올 추경 예산 규모의 절반에 달...
2015.08.28 08:51
<데스크 칼럼 - 황해창> 또 다른 ‘김관진’을 키우자
꽉 막혔던 숨통이 확 터진 때문일까. 요 며칠 사이 국정 흐름을 보면 이제 뭔가 좀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운발 하나 사납다”는 생각도 조금씩 덜어내고 싶다. 사실 그랬다. ‘무박 4일 43시간 21차례 회담’이라면 진기한 기록이다. 곡절 끝에 남북은 첨예한 군사적 대치국면을 걷어내고 결국 대화 기틀을 마련했다...
2015.08.27 11:49
[사설] 반짝 소비진작책보다 소득증대 방안 마련이 우선
정부가 자동차와 대형 가전제품에 붙는 개별소비세율을 연말까지 5%에서 3.5%로 인하하는 소비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소비 침체가 지속되면서 경제 활력이 크게 떨어지자 서둘러 한시적 부양책을 내놓은 것이다. 우리 경제는 지금‘차이나 쇼크’와 미국의 금리인상 임박 등 대외 환경이 극도로 불안해 성장률 3%대 사수...
2015.08.2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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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단독] 목동아파트 60층으로 높인다…초고층 재건축 목동으로 확산 [부동산360]
재건축을 추진 중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14단지 아파트가 최고 높이 60층 아파트로 거듭난다. 정비구역 지정까지 완료되면 여의도, 잠실 등에 이어 목동에서도 초고층 재건축이 줄줄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목동신시가지14단지는 25일부터 60층 층수 변경을 골자로 하는 정비구역 지정 공람에 돌입했다. 목동 재건축 단지 가운데 목동6단지에 이어 정비계획 수립에 돌입한 셈이다. 공람에 따르면 단지는 기존 35층에서 60층으로 최고 높이 계획을 변경했다. 지역여건 및 지구 스카이라인 등을 고려해 정비계획을 변경했다
부동산360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