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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원샷법 혜택 기업, 산업 활력의 길 터주길
일명 원샷법이라 불리는 기업활력제고특별법 적용의 첫번째 사례가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화케미칼, 유니드, 동양물산기업 등 3개 기업이 신청한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했다고 8일 발표했다. 한화케미칼이 가성소다 공장을 유니드에 매각하고 유니드는 이를 가성칼륨 공장으로 개조함으로써 가성소다의 공급 과잉을 해소...
2016.09.08 11:09
[사설] 바닷길 지키려면 지금이라도 한진해운 회생안 짜야
한진해운 물류대란이 점입가경이다. 근본적인 해결방안은 어디에도 없고 순리에 맞지않는 미봉책만 나온다. 오판이 또 다른 오판을 불러오는 꼴이다. 무책임한 정책 판단이 가져온 재앙의 종합판이다. 법정관리의 연구과제중 하나가 될 일이다. 백서를 만들어야 할 정도다. 이처럼 크게 벌어질 법정관리의 후폭풍을 예상하지...
2016.09.07 11:09
[사설] 해외소비 史上 최대…규제 확 풀어야 일부라도 ‘U턴’
올해 상반기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 나가 쓴 돈은 총 13조6067억원에 이른다고 한국은행이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7% 늘어난 것으로 상반기만 놓고 보면 지출액이 사상 최대다. 인터넷 등을 통해 해외 물품을 직접 구매하는 ‘해외직구’나 해외 출장 등에서의 업무상 지출은 포함하지 않았는 데도 이렇게 많다...
2016.09.07 11:09
[사설] 새 일자리보다 생계위협하는 체불임금 대책 먼저
경제가 말이 아니다. 이미 내수부진으로 경기침체 상태가 이어진지 오래고, 조선ㆍ해운업계 구조조정에 한진사태까지 악화되는 등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다. 젊은이들의 취업난도 여전히 심각하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청년 일자리를 주제로 간담회를 갖고 취업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창업지원 직업훈련...
2016.09.06 11:33
[사설] 끊이지 않는 검사비리…검찰 권한 분산만이 해법
검사 비리 의혹이 하루가 멀다하고 터져나오고 있다. 이번에는 예금보험공사에 파견된 김모 부장검사가 수상쩍은 돈거래를 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한다. 60억원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고교 동창 사업가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15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대검찰청이 감찰에 착수했다. 그렇지 않아도 진경준ㆍ...
2016.09.06 11:33
[사설] 한진해운 물류대란은 ‘변양호 신드롬’의 산물
한진해운 법정관리로 인한 물류대란이 점입가경이다. 현재 각국 항만에서 입출항을 거부당했거나 가압류된 한진해운의 선박은 68척이나 된다. 전체 운항 선박의 절반이다. 용선료와 하역료를 먼저 받겠다는 소송이 줄을 잇는다. 이미 수출기업들의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실었던 물건을 받을 수 없으니 급하게 항...
2016.09.05 11:30
[사설] ‘갤노트7’ 전량리콜 끌어낸 삼성의 소통문화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7’ 전량 리콜을 단행한 배경이 눈 여겨 볼만하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삼성의 기업문화는 최고 경영자를 중심으로 내려진 결정을 완벽하게 처리하는 것이다. ‘조직의 삼성, 관리의 삼성’이라는 말이 입에 붙을 정도니 그럴만도 하다. 그런데 이번에는 달랐다. 제품의 결함이 배터리 불량으로 확인...
2016.09.05 11:30
[사설] 소신과 책임의식으로 탄생한 ‘서경배 과학재단’
경영을 잘해 성공한 기업인이 되는 건 어렵다. 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포기하거나 외면해야할 것도 많고, 때론 사회적으로 비난받는 경영행위도 감행해야 한다. 따라서 성공한 기업인이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더 어려운 일이다. 서경배 아모레 퍼시픽 회장의 결단은 그래서 더욱 놀랍다. 서 회장은 사재...
2016.09.02 11:06
[사설] 반짝실적, 통계착시라도 수출 증가는 반가운 신호
8월 수출(401억2700만 달러)이 20개월만에 증가(2.6%)세로 돌아섰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무역 수지 흑자(53억300만 달러)는 55개월간 여전하고 수입(348억2400만 달러)도 함께 늘어났다. 조업 일수가 2일 늘어난데다 지난해 8월의 실적이 워낙 좋지않았던데 따른 착시효과라는 해석도 있다. 물론 ‘불황형 흑자’ 기조에서 ...
2016.09.02 11:06
[사설] 법앞에 평등 원하는 국민 목소리, 검찰이 알아야
민주주의 국가에서 법이 신뢰를 얻지 못한다면 진정한 법치주의 국가라 할 수 없다. 법이 모든 국민에게 평등하게 적용되지 않는다면 법치주의의 근간이 흔들리는 것이다. 헌법재판소가 ‘국민의 기본권, 헌법재판제도, 사회적 갈등의 원인과 치유방법’을 주제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응답자 6552명의 설문결...
2016.09.0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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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평 받으려면 9억 더내라?…분담금 폭탄에 30평 골랐습니다 [부동산360]
#. 서울 양천구 신정동 재개발 예정 물건 가지고 있는 A씨는 조만간 진행될 조합원 분양신청에서 30평대를 넣을지 고려 중이다. 공사비 상승 등으로 인해 불과 2~3년 전보다도 분담금 많이 올라서다. 40평형 신청 시 7억원대였던 추가분담금이 이제는 9억을 웃돌고있기 때문이다. A씨는 “추정분담금이 2억원이나 뛰었는데 현 시점보다 더 오를 것 생각하면 40평대 가고싶지만 너무 부담될 것 같아 30평대로 가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공사비가 오르고 사업성 떨어지면서 재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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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경제 핵심 이슈로 부각했다. 원화 가치가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준까지 폭락하면서다. 지금이 당시와 같은 위기 상황까지는 아닌 듯한데 왜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까?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보면 단순히 환율의 문제가 아니다. 신흥국에 경제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위기 신호다. 우리나라 경제구조가 이대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기 어렵다는 경고다. 한 마디로 온 나라가 경제에 집중해도 극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경고다. 최근 원화 환율 급등의 표면적 이유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연기다. 미국은 고용과 소비를 바탕으로 경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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