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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PF 난리 났지만, 내년 증시는 괜찮을 이유…새해 경제전망② [홍길용의 화식열전]
“내년 증시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미·중간 대치는 날로 첨예해지고 있고, 패권을 잃은 러시아의 울분도 날로 커지는 모습이다. 고조된 갈등이 평화적으로 해소된 사례는 역사적으로 드물다. 내년 투자 전략에서 전쟁의 변수도 꼭 고려해야 할 이유다. 예상되는 파장 등을 사전에 고려해 만에 하나 충돌사태가...
2023.12.29 13:58
[헤럴드시론] 상장주 대주주 요건, 상향 영향은
지난 21일 기획재정부는 상장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 기준 중 종목당 ‘10억원 이상’을 ‘50억원’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고금리 환경 고려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 등 자본시장 상황 고려 ▷연말 주식매도에 따른 시장 변동 완화 등을 위한 조치다. 다만 일각에서는 ‘부자감...
2023.12.28 11:21
[임형주의 컬처코드-K] ‘K-콘텐츠’ 왕관의 무게
요즘은 누가 뭐래도 넷플릭스를 비롯한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의 시대’다. 최신 영화를 관람하기 위해 시간을 내 극장까지 번거롭게 발걸음을 하지 않더라도, OTT에 동시 상영되거나 OTT 오리지널로 독점공개되는 콘텐츠를 만나는 것이 더이상 새롭거나 특별한 일이 아니다. 지난 2020년 제77회 골...
2023.12.28 11:20
결국 터진 부동산PF 부실…타격 클 금융회사는 어디? [홍길용의 화식열전]
총선 전까지는 터지지 않을 듯했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이 결국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중견건설사인 태영건설의 워크아웃(workout,기업개선작업) 가능성이 제기됐다. 채권단이 적극적으로 돕지 않으면 태영건설 스스로 빚을 감당하기 어렵게 됐다는 뜻이다. 연말부터 내년 2월 사이 부동산PF 만기가 집...
2023.12.27 17:12
[데스크칼럼] 미국發 리스크들이 몰려온다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빨리 떠올랐다. 미국발(發) 리스크 이야기다. 한미간 정치적 갈등이 아니다. 한미간 동맹은 탄탄하다. 문제는 경제분야 등에서 자국의 이해관계로 연결될 때다. 안타깝게도 한국은 열위에 있다. 예상할 수 있는 사례가 있다. 최근 진행 중인 US스틸 인수·합병 건이다. 일본제철은 지난 19일 ...
2023.12.27 11:22
[헤럴드비즈] ‘배터리 재활용’ K-배터리 성장 견인할 열쇠
우리나라는 재활용 모범국이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우리나라 생활쓰레기 재활용률은 57%에 이른다. 이는 전세계 재활용률 20%는 물론 OECD 평균 35%보다 월등하다. 세계 어느 나라 못지않게 우리는 분리수거를 엄격히 하고 있다. 우리는 왜 재활용에 열심일까. 쓰레기 종량제 효과일 수 있다. 환경보호에 남다른...
2023.12.27 11:19
“한미동맹에만 기댈 수 없다”…미국발 리스크들이 몰려온다 [비즈360]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빨리 떠올랐다. 미국발(發) 리스크 이야기다. 한미간 정치적 갈등이 아니다. 한미간 동맹은 탄탄하다. 문제는 자국의 이해관계로 연결될 때다. 안타깝게도 한국은 열위에 있다. 예상할 수 있는 사례가 있다. US스틸 인수·합병 건이다. 일본제철은 지난 19일 US스틸을 141억 달러(약 18조3000...
2023.12.25 13:59
[안철우 박사의 호르몬 미술관] 아름다운 꽃의 무게
꽃의 의미는 그 꽃의 종류에 따라, 꽃을 주고받는 관계에 따라 달라지지요. 유명한 여류화가 프리다 칼로(Frida Kahlo)의 남편으로도 잘 알려진 멕시코 화가 디에고 리베라의 〈꽃 노점상〉이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우리는 꽃을 선물하여 따뜻한 정을 전하고 사랑을 표현하곤 하죠. 그렇기에 꽃은 아름다움, 그 이상의 의미...
2023.12.22 11:13
당당한(?) 불법관행…도 넘는 증권사, 선 못긋는 금감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붕당을 우애로, 잘못을 감추는 일을 인으로, 꼼수를 지혜로 여긴다” (以朋黨爲友 以蔽惡爲仁 以數變爲智) 관자(管子)에서 소개한 옛 성군들이 금지했던 일이다. 나쁜 짓을 하는 무리들 사이의 의리는 협잡(挾雜)일 뿐이고 다른 이의 것을 빼앗기 위한 무력은 폭력일 수 밖에 없다. 남을 해롭게 해 이익을 얻으...
2023.12.21 17:56
한국의 인구구조적 운명, 더 작고 더 늙은 사회 [더들리 포스턴의 韓 인구문제 고찰]
이 기사는 해외 석학 기고글 플랫폼 '헤럴드 인사이트 컬렉션'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프랑스의 수학자이자 철학자 겸 사회학자인 오귀스트 콩트는 ‘인구구조는 운명’이라는 말을 처음 쓴 사람이다. 이 문구는 인구 수와 그 인구의 구성 변화는 사회에 중대하고 장기적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다. 한 ...
2023.12.2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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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다 짓고 안 팔린 아파트 수두룩…‘악성 미분양’ 7개월째 늘었다 [부동산360]
건설 경기 침체가 이어지며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이 7개월째 늘어났다. 공급 선행지표인 주택 인허가 물량, 착공 물량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4874가구로 집계됐다. 올해 1월보다 1.8%(1119가구) 늘어 석 달째 증가세였다. 지방 미분양은 5만2918가구로, 전체 미분양 주택의 81.6%를 차지한다. 지난달 수도권 미분양(1만1956가구)은 전월보다 1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