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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을 억지로 바꾸려는 자가 광신자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에 오르는 히브리문학의 거장 아모스 오즈는 시대의 무겁고 아픈 이야기를 환상과 우화로 아름답게 들려주는 작가다. 인간에 대한 남다른 통찰을 보여주는 그의 작품은 이해와 사랑을 깔고 있어 마음이 따뜻해진다.아모스 오즈는 시오니스트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그 자신은 1967년 ‘6일 전쟁’에 참전...
2017.07.07 11:19
인공지능과 대결…이것만은 살아남는다
“한국에는 4차 산업혁명은 없고 4차 산업혁명이라는 케이팝이 있다.”각국의 정부와 기업들이 인공지능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는 것과 달리 우리는 말만 무성하단 얘기다.쓰나미가 몰려오고 있는데 개인은 불안할 수 밖에 없다. 흔히 미래예측서는 학자들이 10년, 20년 앞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진단하는게 보통이다. ...
2017.07.07 11:19
[200자 다이제스트] 커리어 오브 이블(로버트 갤브레이스 지음, 고정아 옮김, 문학수첩) 外
▶커리어 오브 이블(로버트 갤브레이스 지음, 고정아 옮김, 문학수첩) =‘해리포터’시리즈의 작가 J.K. 롤링이 ‘로버트 갤브레이스’란 필명으로 쓴 ‘코모란 스트라이크’ 시리즈의 세번째 작품. 세기의 연쇄살인마와 명콤비 탐정의 두뇌 게임을 섬세하고 독창적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롤링의 스토리텔러로서의 특징이 쟝...
2017.07.07 11:18
트럼프·두테르테…마초 지도자 왜 먹히나
이익은 사유화, 손실은 공유화세계화 폐해로 차별·양극화 심화환상이 거짓임을 알게된 유권자진실보다 진실같은 발언에 경도민주주의 퇴행 우려 세계지성 15인자유·평등 기반 새연결사회 제시테러와 외국인 증오, 이슬람 공포, 포퓰리즘, 우경화, 브렉시트, 국가주의…세계의 곳곳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집약한 단어들이다...
2017.07.07 11:18
4차산업혁명시대, 휴머니즘, 감성에 일자리 있다
“한국에는 4차 산업혁명은 없고 4차 산업혁명이라는 케이팝이 있다.”각국의 정부와 기업들이 인공지능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는 것과 달리 우리는 말만 무성하단 얘기다.쓰나미가 몰려오고 있는데 개인은 불안할 수 밖에 없다. 흔히 미래예측서는 학자들이 10년, 20년 앞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진단하는게 보통이다....
2017.07.07 07:54
광신자에 대한 처방은 상상력
히브리문학 거장, 아모스 오즈의 ‘광신자 치유’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에 오르는 히브리문학의 거장 아모스 오즈는 시대의 무겁고 아픈 이야기를 환상과 우화로 아름답게 들려주는 작가다. 인간에 대한 남다른 통찰을 보여주는 그의 작품은 이해와 사랑을 깔고 있어 마음이 따뜻해진다.아모스 오즈는 시오니스트 집안에서 태...
2017.07.07 07:41
퇴근길에 만나는 ‘클래식×건축’
서울시향, 7월 18일 퇴근길 토크콘서트오프닝은 스타워즈 OST ‘제국의 행진곡’ 클래식 들으며 건축 이야기도 감상 퇴근길에 잠시 들러 클래식도 듣고, 건축에 대한 이야기도 들으며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콘서트가 열린다.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최흥식)은 오는 18일 오수 7시 30분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대...
2017.07.06 17:51
하루키 ‘기사단장죽이기’ 폭발적 반응, 벌써 20만부
지난달 30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간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장편소설 ‘기사단장 죽이기’가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1편이 1위, 2편이 2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예약판매 단 6일 만에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점령, 하루키 파워를 입증했다. 하루키가 4년 만에 내놓은 ‘기사단장 죽이기’는 오는 12일 출간될 예정...
2017.07.06 12:59
편혜영 단편 ‘식물애호’ 美문예지 ‘더뉴요커’ 게재
편혜영의 단편 ‘식물애호’가 영문으로 번역돼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주간 문예지 ‘더 뉴요커’에 게재됐다. ‘더 뉴요커’ 7월10자판 흥미진진한 코너에는 금주의 소설로 ‘식물애호’가 작가 인터뷰와 함께 실렸다. 소설 번역은 편 작가의 장편소설 ‘홀’과 ‘재와빨강’을 영문번역한 소라 김 러셀 씨가 맡...
2017.07.06 11:11
[스테이지] ‘20세기 블랙리스트 작곡가’ 윤이상…그를 돌아보다
-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 베를린서 고인 묘소 방문- 올해 탄생 100주년…기념 공연ㆍ신작 연극 등 ‘재조명 활발’- 탄생일인 9월 17일, 무직페스트 베를린서 ‘윤이상 데이’ 지정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통영 동백나무 한 그루가 그의 묘비 앞에 심어졌다. 헌화한 꽃다발 리본에는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2017.07.0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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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은행집 막내아들(?)…‘제4인뱅’ 성공하려면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번째 인터넷전문은행 탄생 여부에 금융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불과 1년 전만해도 굳이 ‘넷째’가 필요한지 회의적인 분위기였다. 상장 직후 한때 대형은행까지 앞서던 카카오뱅크 시가총액도 바닥을 헤맬 정도였다. 분위기를 바꾼 것은 비대면 대환대출이다. 은행시스템의 핵심은 대출이다. 가계부채가 이미 크게 불어난 마당에 신생 은행이 신규대출 고객을 유치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는 규모로 성장하기 쉽지 않다. 기존 은행의 고객을 빼앗아 오는 비대면 대환대출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시중은행 대비 점포와 인건비 부담이 적
홍길용의 화식열전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