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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갤러리]
서울 성동구 아뜰리에 아키는 동시대 작가들의 작업을 통해 ‘예술과 현대사회의 관계맺기’를 고찰한다. 전시에는 김용관, 박윤경, 추미림 등 3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다양한 매체 영역으로 확장하는 현대미술의 특성을 살펴보며 변화한 사회와 문화, 예술의 다양한 가치관에 주목한다. 9월 1일부터 10월 16일까지. 김용관...
2017.08.28 11:22
여름의 끝자락, ‘문화가 있는 날’ 주말까지 죽~!
수요일, 주말 전국 2544개 문화프로그램지역특색 문화행사부터 사찰음식까지 다양뮤지컬· 영화 40~50%할인, 특별한 즐거움[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이 주말로 확대된 가운데, 8월엔 지역 구석구석 다양한 문화행사가 마련돼 여름의 끝자락을 즐길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8. 3...
2017.08.28 09:36
야외오페라 ‘동백꽃아가씨’…실험은 ‘성공적’!
63개 스피커 ‘CD음질’ 구현아름다운 의상ㆍ모던한 무대 풀내음 가득한 야외 공연 25억원이 투입된 대작, ‘라트라비아타’를 한국적으로 재해석, 패션디자이너 정구호의 첫 오페라 연출…온갖 기대 속에 출발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기원 야외오페라 ‘동백꽃아가씨’의 실험은 다행히 ‘성공적’이었다. 본 개막에 앞...
2017.08.25 16:33
세심하고 생생…저널리스트 헤밍웨이 기사를 보면 소설이 보인다
“최근 토론토에 전해진 혁신적 사진기술은 흐릿함의 예술만으로는 부족한 얼굴을 가진 이들에게 희소식이다. 사진사가 직접 붓터치를 하는 미니어처 증명사진이 그 주인공으로 현재 크게 인기몰이 중이다. 비용은 적게 200 달러에서 많게는 500 달러까지 든다”‘노인과 바다’의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토론토 스타 위...
2017.08.25 11:41
걷는 즐거움, 그것이 인간성에 주는 의미는
2015년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는 책으로 한국에 이름을 알린 문화비평가이자 인권운동가인 리베카 솔닛은 요즘 가장 핫한 작가 중 하나다. ‘맨스플레인’(Man+Explain)이라는 용어를 유행시킨 그는 국내 페미니즘 논쟁에 불을 댕기기도 했다.‘강남역 살인사건’으로 불거진 페미니즘 논쟁이 ’문단내 성추...
2017.08.25 11:40
日선 사람들이 ‘증발’한다는데…
도쿄에는 사회 규범이 통하지 않는, 사람들이 입에 담고 싶어하지 않는 유령 같은 곳이 존재한다. 일본 정부가 일본 지도에서 일부러 지명을 삭제한 곳, 산야(山谷)다.에도시대에는 범죄자들을 처형했던 곳, 이어 도살장으로 사용된 택시기사들 조차 가길 꺼려하는 곳,바로 일본 속 다른 세상,증발한 사람들이 비밀리에 찾아...
2017.08.25 11:40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올재 셀렉션즈 시리즈로 재발간
1774년 출간된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출간과 동시에 폭발적인 반향을 일으키며 유럽의 주요 언어로 순식간에 번역된다. 감수성이 예민한 청년이 아름다운 마을 빌하임에서 매력적인 여인 로테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이룰 수 없는 사랑에 질식, 스스로를 구원하기 위해 자살을 택한 이야기는 젊은이들을 흔들어...
2017.08.25 11:39
200자 다이제스트
▶손으로 생각하기(매튜 B. 크로포드 지음, 윤영호 옮김, 사이)=손글씨 쓰기, 도시농부, 뜨개질 하기…. 요즘새롭게 발견되는 취향들이다. 아날로그의 반격이란 말도 나온다. 매튜 크로포드는 취향을 직업으로 바꿔 버렸다. 시카고대에서 정치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워싱턴의 유망한 싱크탱크 책임자로 일하던 그는 어느...
2017.08.25 11:38
“끝없는 우주를 담은 윤이상 음악…어떻게 쉬울 수 있겠어요”
-지휘자 성시연 시선으로 본 윤이상20세기 초반 현대음악 격변기동서양 음악 접목, 새로운 길 제시-집안의 반대 불구 늦은 나이 유학길굴곡진 현대사, 음악으로 절절히 표현올해는 작곡가 윤이상(1917∼1995)의 탄생 100주년이다. 그는 ‘한국이 낳은 최고의 작곡가’, ‘현대음악의 거장’으로 불리지만 관객과의 거리는 가...
2017.08.25 11:19
아름다움은 영원한가…극한상황속 ‘인간’을 돌아보다
연극 ‘타지마할의 근위병’ 리뷰컴컴한 지하 고문실 바닥에 생긴 피 웅덩이, 몸을 조금만 움직여도 시뻘건 핏물이 사방으로 튄다. 이곳에서 온몸에 피칠갑을 한 사내 둘이 넋을 잃은 표정을 하고 있다. 피로 흠뻑 젖은 칼과 연기가 피어오르는 인두가 쥐어진 손, 그리고 옆에 놓인 양동이 속 잘려나간 누군가의 수많은 손들...
2017.08.2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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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