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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 잇는 전시회…신사임당 숨결을 만나다
신사임당의 작품과 최근 종영한 SBS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에 나온 작품을 나란히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서울 부암동 서울미술관은 오는 9월 3일까지 민화작가 오순경 초청전 ‘사임당, 그녀의 이야기’전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7만여명이 다녀간 서울미술관 개관 5주년 기념전시인 ‘사임당, 그녀의 화원’전...
2017.07.18 11:21
[공공연한 이야기]‘서거 190주년’베토벤 선율, 여름밤 수놓는다
천재 작곡가 베토벤(1770~1827)은 청력을 잃고도 위대한 음악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오랜 시간 존경받고 있는 음악가다. 때문에 그의 음악은 전 세계 연주회장에서 가장 많이 연주되는 단골 레퍼토리이기도 하다. 올해는 베토벤의 음악을 무대서 만날 기회가 더 많은데, 서거 190주년이기 때문이다. 상반기 피아니스트 백건...
2017.07.18 11:20
작고, 가볍고…독자 마음을 훔친 ‘손 안의 책’
-‘쏜살문고’·‘소설의 첫 만남’ 등출판사들 작은 책 시리즈 잇단 출간-스마트폰 영향…‘손안에 쏙’사이즈 선호새롭게 큐레이션·디자인한 문고본 인기“요즘엔 손에 쥘 수 있는 작고 가벼운 책을 독자들이 많이 찾으시더라고요”종로서적에서 만난 서점 직원은 작은 책 코너를 가리키며, 디자인이 예뻐서 더 반응이 좋...
2017.07.18 11:19
가장 시끄러운 소리를 내는 악기는 무얼까?…‘키즈 콘서트’
롯데콘서트홀, 8월 5일~6일 어린이관객 대상 콘서트 오케스트라 연주와 해설ㆍ영상 함께 선보여 오케스트라는 어렵다? 오케스트라는 재밋다!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오케스트라 콘서트가 찾아온다. 롯데콘서트홀(대표 한광규)는 8월 5일과 6일 이틀간 ‘롯데콘서트홀 키즈 콘서트’를 선보인다. 디즈니...
2017.07.18 11:09
수학ㆍ철학ㆍ예술의 결합…시대를 앞서간 판화가 ‘에셔’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그림의 마술사:에셔특별전’ 뫼비우스의 띠를 끝없이 기어가는 개미, 끝없이 반복 순환되는 수도원의 계단. 미술책보다 수학책 혹은 과학책에서 많이 접할 수 있었던 삽화, 20세기 네덜란드 판화가 마우리츠 코르넬리스 에셔(Maurits Cornelis Escherㆍ1898~1972)의 판화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열린...
2017.07.18 10:12
한 손에 쏙!, 책 작고 가벼워지다
스마트폰 일상화, 손에 잡히는 사이즈 선호새롭게 큐레이션, 디자인한 문고본도 인기‘독포자’에게 한 발 가까이, 징검다리 역할[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요즘엔 손에 쥘 수 있는 작고 가벼운 책을 독자들이 많이 찾으시더라고요”종로서적에서 만난 서점 직원은 작은 책 코너를 가리키며, 디자인이 예뻐서 더 반응이 좋...
2017.07.18 08:14
해오름극장 리모델링 국립극장, 내년엔 외부로
- 2017-2018 레퍼토리시즌 공개 - 예술의전당, 명동예술극장, LG아트센터 활용 국립극장의 2017-2018 레퍼토리 시즌이 공개됐다. 지난 2012년부터 시즌제를 도입했으니 올해로 여섯번째다. 국립창극단, 국립무용단, 국립국악관현악단 등 국립극장 전속 예술단체를 중심으로 신작 20편, 레퍼토리 공연 10편, 상설공연 14편 ...
2017.07.17 17:57
행운? 뭔가 불안하시군요…
PKM갤러리 이원우 개인전네잎클로버·2달러지폐…뻔히 알면서 왜 행운을 기대하나색종이를 잘라 만든 듯한 별 세 개가 서로를 지탱하며 입체로 섰다. 살짝 구부러지고 찌그러진 모습이 위태로우면서도 날렵하다. 하트, 별, 네잎클로버를 데칼코마니처럼 파냈다. 어릴적 종이접기의 추억이 떠오르는 이 작품은 알고 보면 모두...
2017.07.17 11:38
나를 보석처럼…‘365일 브랜딩’하라
헤드헌터의 독특한 응원가좁아진 취업길, 너도 나도 ‘픽 미(pick me)’를 외치는 시대다. 오랜기간 광고회사에서 수 많은 브랜드의 브랜딩을 고민하고, 최근엔 헤드헌팅회사 부사장으로 인재를 선발ㆍ추천하는 김정응씨는 개인을 브랜드화 하는 ‘퍼스널 브랜딩’이 필요하다고 제안한다. ‘퍼스널 브랜딩’이란 자신을 특...
2017.07.17 11:37
“비인간과 함께 할 미래 우주로 초대”
-건축가·현대예술가 토마스 사라세노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서‘행성 그 사이 우리’ 첫 아시아 展-인간·비인간 공존 위한새로운 미래에의 사유 제시검은 장막을 걷어내고 들어가는 순간 거대한 우주와 마주한다. 전시장이 아니라 이름을 알 수 없는 은하계 어딘가로 순간이동 한 듯하다. 은은한 빛을 발하는 거대한 아홉...
2017.07.1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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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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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환율…한국경제 ‘위기경보’인 이유 [홍길용의 화식열전]
환율이 경제 핵심 이슈로 부각했다. 원화 가치가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준까지 폭락하면서다. 지금이 당시와 같은 위기 상황까지는 아닌 듯한데 왜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까?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보면 단순히 환율의 문제가 아니다. 신흥국에 경제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위기 신호다. 우리나라 경제구조가 이대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기 어렵다는 경고다. 한 마디로 온 나라가 경제에 집중해도 극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경고다. 최근 원화 환율 급등의 표면적 이유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연기다. 미국은 고용과 소비를 바탕으로 경기가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