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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양희준·김수하, 조선의 10대에게 반하는 시간 ‘텐미닛’
조선의 10대들은 이런 모습일까. 신분의 차별, 억압된 자유, 세도가의 부조리가 만연한 봉건사회에 ‘흥’이라는 것이 폭발했다. ‘시조’를 국가 이념으로 삼는 ‘가상의 나라’ 조선. ‘하여가’와 ‘단심가’가 울리니 어찌 조선왕조 500년을 떠올리지 않을 수 있을까...
2020.04.14 12:00
[라이프칼럼] 죽음에 이르는 병
1884년 12월 4일 우정국 개국 축하연을 시작할 무렵 밖에서 “불이야!”라는 소리가 들렸다. 민영익은 급히 밖으로 뛰어나갔다. 잠시 뒤 칼을 맞은 민영익이 비틀거리면서 들어온다. 급히 묄렌도르프의 집으로 옮기고 알렌(Horace Newton Allen, 1858~1932)을 불렀다. ‘갑신정변’이다. 알렌은 의료선...
2020.04.14 11:32
[지상갤러리]이배, 무제, 2005
‘숯의 작가’ 이배는 파리와 뉴욕, 한국을 오가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간다. 작가는 흑백의 서체적 추상을 통해 한국의 모노크롬 회화를 국제적으로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동양 문화의 집약체인 숯을 갈아 아크릴과 번갈아가며 바르는 과정을 거쳐 완성되는 작품의 획은 캔버스 위에 공간감을 형성하며...
2020.04.14 11:32
‘인공 증식’ 장수하늘소 짝짓기 첫 애벌레 부화 성공
산골에서 자란 4060세대들이 어릴 적엔 본 적이 있을 법한 장수하늘소는 지금 개체가 거의 없어 천년기념물(제218호)로 보호받고 있다. 사람 때문에 멸종 위기에 처한 추억의 장수하늘소를 이제 다시 사람들이 증식 및 보존에 나섰다. 장수하늘소는 일생의 95% 이상을 애벌레로 지내다 성충이 되어 2~3개월 생존하는 동안 짝...
2020.04.14 11:22
유네스코, 첫 온라인 보호캠페인에 ‘화산섬, 제주’
유네스코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세계유산과 방문객들을 보호하려는 각국의 노력을 온라인으로 공개하는 ‘쉐어아워헤리티지(#ShareOurHeritage)’ 캠페인에 나섰다. 그 첫번째 순서는 ‘코로나19’ 사태에서 세계적 찬사를 받고 있는 대한민국의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다. &lsqu...
2020.04.14 11:13
코로나 물리치는데 ‘비타민C’ 만한 게 있나요?
“코로나19 환자의 치료를 돕기 위해 비타민C가 대량으로 투여되고 있다” 최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의 외신이 보도한 내용이다. 실제 뉴욕의 일부 병원이나 중국 우한의 코로나19 전담병원에서는 환자 치료를 위해 비타민C 주사 투여 요법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
2020.04.14 11:03
김치·제비집·생강·엘더베리…면역력 ‘국가대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사태로 소비가 위축된 가운데 오히려 이전보다 수요가 급증한 식품 분야가 있다. 위기를 기회로 바꿔버린 주인공들은 모두 기능성식품들이다. ‘면역력’과 ‘숙면’에 좋은 음식이라는 공통점이 있으나 국가별로 날개돋친듯 팔려나가는 식품들은 저마다 다르다....
2020.04.14 11:03
뮤지컬 배우 정선아, 1년 교제한 사업가와 백년가약
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결혼한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선아는 1년간 교제해온 한 살 연하의 사업가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씨제스에 따르면 정선아는 앞서 지난 3월 결혼식을 올리려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길어지면서 결혼식을 대신해 양가 가족이 모여 평생을 약속하는 자리를 가지...
2020.04.14 10:05
조성진 “쇼팽 콩쿠르 후 5년, 난 지금 뭐하고 있나 생각할 때도…”
최단기록 79초. ‘클래식계의 슈퍼스타’가 티켓을 팔아치우는 속도다. 2017년 통영국제음악당 리사이틀에서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세운 기록이다. 짧게는 1분대, 길어야 5분이면 티케팅을 위한 ‘클릭 전쟁’은 끝이 난다. 스물한 살, ‘한국인 최초’로 ‘쇼팽 콩쿠르(2015)’ 우...
2020.04.14 09:44
‘언택트 서비스’는 ‘비대면 서비스’로
코로나 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언택트 서비스’가 확산되는 추세다. ‘언택트 서비스’는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나지 않고 이루어지는 서비스를 가리키는 말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 이하 국어원)은 지난 4월 6일부터 8일까지 열린 새말모임...
2020.04.1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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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환율…한국경제 ‘위기경보’인 이유 [홍길용의 화식열전]
환율이 경제 핵심 이슈로 부각했다. 원화 가치가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준까지 폭락하면서다. 지금이 당시와 같은 위기 상황까지는 아닌 듯한데 왜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까?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보면 단순히 환율의 문제가 아니다. 신흥국에 경제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위기 신호다. 우리나라 경제구조가 이대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기 어렵다는 경고다. 한 마디로 온 나라가 경제에 집중해도 극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경고다. 최근 원화 환율 급등의 표면적 이유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연기다. 미국은 고용과 소비를 바탕으로 경기가
홍길용의 화식열전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