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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보고’ 고전 둘러싼 허위의식을 벗겨낸다
“오늘날 ‘동양’ 고전 읽기와 관련해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고전을 미끼로 해서 파는 만병통치약이다.”지난해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는 에세이로 주목을 받은 김영민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기 신작 논어 에세이 ‘우리가 간신히 희망할 수 있는 것’(사...
2019.12.06 11:26
한눈에 읽는 신간
▶공부를 공부하다(박재원·정유진 지음, 에듀니티)=9년 전 본지와 ‘1등급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했던 박재원 아름다운배움 소장(당시 비상교육공부연구소장)이 최근 책을 펴냈다. 제목부터 도발적이다. 공부 자체의 본질을 한번 살펴보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책은 박 소장이 과거 수많은 컨설팅 과정에...
2019.12.06 11:26
300년된 상주 뽕나무 천연기념물 지정
수령 300년된 상주 두곡리 뽕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승격됐다.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6일 경상북도 기념물 제1호인 ‘은척면의 뽕나무’를 ‘상주 두곡리 뽕나무(尙州 豆谷里 뽕나무’」라는 명칭으로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뽕나무는 창덕궁의 관람지 입...
2019.12.06 09:28
“국내서 물 팔지 말라” 제주 염지하수 공수화 논란
오리온의 제주용암수 국내 시판을 두고 제주 염지하수(용암해수) 공수화(公水化) 논란이 일고 있다. 오리온이 최근 제주 용암수를 출시하자 제주도와 오리온 간 염지하수 이용에 대한 ‘물 싸움’이 벌어진 것이다.화산섬인 제주의 염지하수는 바닷물이 화산암반층에 의해 자연 여과돼 땅속으로 스며든 물이다. 화...
2019.12.06 09:18
조현화랑, 갤러리2 인수…국내 화랑계 첫 M&A
국내 굴지의 갤러리인 조현화랑이 강소 갤러리인 갤러리2를 인수했다.5일 화랑계에 따르면, 조현화랑은 지난 9월 갤러리2의 지분 일부를 사들였다. 화랑이 화랑을 인수합병하는 건 국내 첫 사례다.이번 합병은 조현과 갤러리2의 합의 아래 이뤄졌다. 갤러리2의 법인은 그대로 유지되며, 전시장도 그대로 존속한다. 다만 갤러...
2019.12.05 12:22
7일 전국 최초 ‘반려인 능력시험’ 본다
전국 최초 ‘제1회 반려인 능력시험’이 서울시 주관으로 7일 오후 2시 건국대 법학관 102호 강의실에서 실시된다..1시간 동안 총 50문항을 푸는 이번 시험은 250여명이 사전 신청을 통해 응시했다.문항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견주들이 꼭 알아야 할 건강 상식, 산책 방법, 행동 이해, 역사 등 필수 내용으로 구성...
2019.12.05 11:32
소화에 좋은 무…열 받으면 안됩니다조림은 중간부분무채는 머리쪽으로
‘밭에서 나는 인삼’, 무의 별칭이다. 겨울이 제철인 무는 생으로 먹거나 익혀서 먹는 등 활용도가 넓어 배추와 함께 우리나라의 2대 채소로 꼽힌다.특히 무는 예로부터 천연소화제로 알려져 있는 채소이다. ‘무를 많이 먹으면 속병이 없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무로 만든 시원한 동치미 역시 ...
2019.12.05 11:28
철원 민통선안·폐광지역 소득원은 ‘고추냉이’
독특한 매운 맛과 살균력으로 생선회 등을 먹을때 곁들이는 고추냉이는 ‘와사비’의 원료로 잘 알려져 있다.고추냉이는 배추과의 저온 음지성 식물로 계절성 알레르기, 천식, 습진에 대한 효능과 식중독균 및 충치유발 세균에 대한 살세균 작용, 암세포 발생억제 및 전이억제 효과를 갖고 있다.국내 고추냉이는 ...
2019.12.05 11:27
지상갤러리
몽환적 색채와 동화적 소재로 섬세한 감수성을 표현하는 서양화가 정일의 개인전 ‘레미니스(Reminisce)’가 열린다. 그의 화폭엔 왕관을 쓴 왕자와 공주, 보아뱀과 코끼리를 삼킨 모자, 피아노, 바이올린, 꽃, 새, 촛불 우산, 테이블 같은 소재가 자주 등장한다. 성인이 되고 떠난 파리 유학시절에 펼쳐든 생 텍...
2019.12.05 11:21
[직장신공] 자신에게 분노하라!
‘자동차 부품업에 종사하는 40대 중반 직장인입니다. 이번에 모기업에서 받는 일감이 줄었다고 조직을 정비하는데 제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일이라 회사가 야속하기도 하고, 경제를 이렇게 만든 이 정부가 밉기도 합니다. 당장 막막해서 어떻게 살아나갈지 걱정입니다.’요즘 여기저기서 구조 조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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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요동치는 환율…한국경제 ‘위기경보’인 이유 [홍길용의 화식열전]
환율이 경제 핵심 이슈로 부각했다. 원화 가치가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준까지 폭락하면서다. 지금이 당시와 같은 위기 상황까지는 아닌 듯한데 왜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까?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보면 단순히 환율의 문제가 아니다. 신흥국에 경제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위기 신호다. 우리나라 경제구조가 이대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기 어렵다는 경고다. 한 마디로 온 나라가 경제에 집중해도 극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경고다. 최근 원화 환율 급등의 표면적 이유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연기다. 미국은 고용과 소비를 바탕으로 경기가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