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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다이제스트] 판단의 버릇 外
▶판단의 버릇(마이클 J. 모부신 지음, 정준희 옮김,사이)=2008년 경주마 빅브라운은 트리플 크라운을 앞두고 있었다. 앞선 두 경기에서 빅 브라운은 다른 경주마들과의 차이를 크게 벌리며 우승했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빕 브라운의 승리를 점쳤다. 그러나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경주마 7마리 중 꼴찌였다. 이 와중에 베팅...
2016.06.24 11:04
주식 열풍, 400년전 암스테르담에도…
네덜란드 ‘동인도회사’400년전 첫 공모30일만에 자본금 ‘1억유로’성공적 조달옵션·리스크·작전 등 주식용어도 난무지도·사진·연표 활용해 17세기 여행하듯주식·거래소 탄생과정 흥미롭게 소개“투기꾼들은 입만 열면 오직 주식 얘기였다. 어딜 뛰어가면 주식 때문이었다. (…) 공부를 하면 주식에 대한 공부였고, ...
2016.06.24 11:02
한국전쟁은 냉전시대 모든 전쟁의 시발점이었다
2차 세계대전중 美·蘇 곳곳 대립1948년 서방 베를린 철수싸고 갈등냉전 최전선 한반도서 결국폭발공산주의·민주주의 끝없는 전쟁종전후엔 美·蘇 핵무기등 군비경쟁서독은 軍재건 세계공동체에 복귀“한국전쟁은 냉전의 범주에서 초강대국들로서는 포커게임이자 한반도로서는 비극이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의미를 지니...
2016.06.24 11:01
2차 세계대전 獨은 ‘책 학살’ 美는‘진중문고’
마이클 주삭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책도둑’에는 책 화형식이 등장한다. 히틀러의 광기가 절정을 향해 치닫던 때 지식의 유치함에서 자유를 얻자는 구호 아래 마을사람들은 광장에 모여 산처럼 쌓아 놓은 책더미에불을 붙이고 책을 던지며 환호한다. 어린 소녀 리젤은 사람들이 집으로 돌아간 뒤 타 버린 잿더미 속에서 ...
2016.06.24 11:01
시로 ‘살아있음’을 보여준 최승자
“참 우습다./작년 어느 날/길거리에 버려진 신문지에서/내 나이가 56세라는 것을 알고/나는 깜짝 놀랐다/나는 아파서/그냥 병(病)과 놀고 있었는데/사람들은 내 나이만 세고 있었나 보다”2010년 등단 30주년을 기념해 내놓은 최승자 시인의 시집 ‘쓸쓸해서 머나먼’에 실렸던 ‘참 우습다’는 시다. 그래도 나이를 또 세...
2016.06.24 11:01
“나(我)를 깎아내는 게 조각”
1분에 한 바퀴. 모터가 회전할 때마다 끝에 매달아 놓은 석탄 덩어리가 움직인다. 하얀 종이에 검은 탄가루가 새겨진다. 덩어리에서 가루가 되기까지, 한 번에 3억년의 시간이 깎아 내려간다. 덩달아 나(我)도 깎아 내려간다. 먼지처럼 산산히.김종영미술관(서울 종로구 평창동)이 선정한 ‘2016 오늘의 작가’ 나점수의 개...
2016.06.24 10:48
‘디지털 도어록’은 ‘전자 잠금장치’, ‘래시가드’는?
“디지털 도어록 잠금장치 비밀 번호 자주 바꿔주세요”일상생활에서 자주 듣는 말이다. 나이 드신 분들은 발음하기도 쓰기도 어려운 말이다. 이젠 “전자 잠금장치 비밀번호는 자주 바꿔 주세요”로 말하면 어떨까.국립국어원(원장 송철의)이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생소한 외래어 세 개를 골라 다듬은 말을 발표했다. ‘모두...
2016.06.24 10:18
영국 천재 디자이너는 어떻게 세상을 바꾸고 있을까
-구글 신사옥 설계 토마스 헤더윅, 한남동 ‘디뮤지엄’서 전시-‘헤더윅 스튜디오 : 세상을 변화시키는 발상’ 10월 23일까지[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미술관에서 건축, 디자인 전시를 즐기기란 쉽지 않다. 한정된 공간에서 감각적으로 실물을 경험하기 힘들 뿐 아니라, 대개 설계도면, 모형, 빽빽한 자료 설명 등이 주를...
2016.06.24 09:56
글로벌 대학생 멘토링 프로젝트 <2016 세계문화청소년 아우르기 캠프> 개최
-‘한류문화교실’도 열어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사장 곽영진)은 렛츠런파크와 함께하는 를 22개국 160명의 대학생, 청소년들과 함께 6월 25~26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금호아시아나 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한다.아우르기(OUTLOOKIE)는 24개국 100명의 대학생으로 구성된 다국적 유학생 네트워크. 한국문화...
2016.06.23 17:48
[리더스카페]1947년에 무슨 일이? 한국전쟁 발발의 실마리
“한국전쟁은 냉전의 범주에서 초강대국들로서는 포커게임이자 한반도로서는 비극이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한국전쟁은 흔히 냉전의 역사에서 잊혀진 전쟁으로 간주되지만 베른트 슈퇴버 포츠담대 교수는 냉전 시대 최초의 전쟁이라는 점에서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말한다.무엇보다 미국은 한국...
2016.06.2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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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은행집 막내아들(?)…‘제4인뱅’ 성공하려면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번째 인터넷전문은행 탄생 여부에 금융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불과 1년 전만해도 굳이 ‘넷째’가 필요한지 회의적인 분위기였다. 상장 직후 한때 대형은행까지 앞서던 카카오뱅크 시가총액도 바닥을 헤맬 정도였다. 분위기를 바꾼 것은 비대면 대환대출이다. 은행시스템의 핵심은 대출이다. 가계부채가 이미 크게 불어난 마당에 신생 은행이 신규대출 고객을 유치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는 규모로 성장하기 쉽지 않다. 기존 은행의 고객을 빼앗아 오는 비대면 대환대출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시중은행 대비 점포와 인건비 부담이 적
홍길용의 화식열전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