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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붕어빵 찾아 삼만리…‘지도 켜고 출발’[언박싱]
“○○아파트 앞 붕어빵 아저씨 오늘 나오셨나요?” 겨울이면 지역 온라인 카페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글이다. 붕어빵이 ‘귀한 몸’이 된 것은 불법 노점상 단속과 팥 등 원재료 물가 상승으로 붕어빵 가게 자체가 줄었기 때문이다. ‘붕세권(붕어빵 가게 인근 지역)’이라는 단어도 이제 익...
2020.12.25 07:01
편의점 매대서도 밀려난 일본…‘대만표 간식’의 이유 있는 질주[언박싱]
#. 휴가철이면 비행기를 타고 해외여행을 가던 직장인 김모(32) 씨는 코로나19 상황으로 하늘길이 막히자 답답했다. 새벽에 차를 끌고 인천국제공항까지 드라이브에 나섰다. 텅 비어 있는 공항을 돌아다니던 김씨는 공항 내부 편의점에 들어갔다. 기분이라도 내자는 생각으로 김씨는 편의점에 있던 ‘햄치즈대만식샌드...
2020.12.24 10:49
셧다운에 240년 백화점도 무너졌다…'블랙 연말'에 몸 사리는 백화점[언박싱]
사상 초유의 ‘블랙 연말’에 백화점 업계가 몸을 사리고 있다. VIP를 대상으로 한 콘서트와 각종 행사를 ‘랜선’으로 돌리거나, 아예 오프라인 행사를 없애는 한편 온라인 체제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될 경우 아예 영업 자체가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사실상 &l...
2020.12.24 10:22
3년 만에 맥주 제친 와인…코로나도 비웃은 대세 ‘와인’[언박싱]
올해 주류시장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전반적인 침체를 겪은 가운데 ‘홈술’로 인기를 끈 와인이 맥주를 제치며 대세로 떠올랐다.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집콕’이 늘어나고 연말에도 ‘홈파티’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와인 수입금액도 사상 최대치다. 23일 관세...
2020.12.23 10:13
"힘 없어 당하는 것 같아 화나"고 “폐업하고 싶어도 폐업도 못해"…희망도 사치가 된 자영업[언박싱]
‘사라졌다.’ 서울 신림동에서 3년째 호프집을 운영하는 이모씨(43)는 밤 시간 텅빈 홀을 볼 때마다 이 말을 실감한다. 이씨는 “연말 모임 손님들로 새벽까지 꽉 찼던 작년 홀 풍경이 신기루처럼 사라졌다”며 “이달 매출이 전년의 10분의 1 수준이고, 확진자 숫자를 볼 때마다 희망이 꺾이지만...
2020.12.23 09:54
“코로나 때문에 적자 1억 생겨”…마지막 버티기도 버겨운 자영업[언박싱]
“한 1500만 원정도네요, 현재까지 이번 달 적자. 저 혼자 감당해야 하는 돈이죠.” 지난 22일 오후 1시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있는 한 오피스 상가 안. 음식점을 운영하는 김윤정(45) 씨는 12월 매출을 보고 한숨을 쉬었다. 적지 않아 보이는 돈 957만 원. 하지만 이 돈으로는 가게 한 달 고정 비용 1630만원...
2020.12.23 09:43
배달 서버도 마비시킨 배달 전쟁…배달 없으면 죽는 ‘배달 공화국’ [언박싱]
연말연시를 앞두고 전국이 사실상 ‘셧다운’에 들어가면서 또 다시 ‘배달’에 비상이 걸렸다. 가뜩이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상향 이후 배달 주문이 늘어난 상황에서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책으로 벌써부터 배달 주문이 폭증 조짐을 보이고 있다. 2020년이 그렇게 배달로 시작해서 배달로 끝나고 있다. 배달이 일상...
2020.12.23 09:26
"12월 대목만 바라보고 적자 버텼는데…" 자영업자는 두 번 웁니다[언박싱]
“12월 대목을 바라보고 적자를 견딘 곳들이 많은데, 12월이 가장 적자가 큰 달이 됐네요.” 경기도 시흥에서 외식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하는 고성준(27) 씨는 현재 상황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 오는 23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되면서 연말만 ...
2020.12.22 10:20
세계에 쏘아 올린 ‘만두 신화’…CJ 비비고, 만두 하나로 매출 1조 돌파 [언박싱]
CJ제일제당이 만두(Mandu) 하나로 연매출 1조원의 벽을 깼다. 식품 단일 품목으로는 처음이다. ‘K-푸드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한 비비고 만두의 1조 돌파는 자동차, 반도체 등 주력 제조업이 아닌 식품 단일 품목으로 국내외에서 동시에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일주일에 한 번은 꼭 먹는...
2020.12.22 09:34
회 배달 늘자 판매점은 '휴~' 식당가는 '울상'…엇갈린 수산시장 풍경[언박싱]
방어나 굴, 과메기 등 제철을 맞은 겨울 수산물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배달 확산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반면 식당가를 찾는 발길은 끊기면서 노량진수산시장은 층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제철 수산물은 온라인이나 배달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12.2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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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꼭대기층 누가 별로래?” 층간소음 해방에 제일 비싸게 팔렸다 [부동산360]
층간소음이 중대한 사회 문제로 점화되고 있는 가운데 공동주택 최상층인 ‘탑층’에 대한 선호도 달라지고 있다. 통상적으로 탑층은 빗물로 인한 누수, 단열 등 문제로 비선호 층으로 분류됐으나, 층간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최상층만 찾는 일명 ‘탑층족’들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간 아파트 탑층은 중층 등에 비해 낮은 가격에 거래돼왔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 전용 84㎡의 경우 올해 7~9월
부동산360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