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공시가격 서울·수도권·세종 오르고 지방 빠졌다 [부동산360]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전국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1.52% 상승으로 집계됐다. 서울 및 수도권, 세종은 1년 전보다 아파트값이 올랐으나, 지방권은 하락한 곳이 대부분이어서 지역별 양극화가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단지별 편차가 벌어짐에 따라 개별 소유자의 보유세 부담도 크게 엇갈릴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9일 ‘2024년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을 공개하고, 이날부터 열람에 들어가 4월 8일까지 소유자 의견을 청취한다고 밝혔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은 전년 대비 전국 평균 1.52% 상승에 그쳤다. 이는 2005년 공동주택 공시 제도 도입 이래 6번째로 낮은 수준이며, 절대값 기준으로는 3번째로 낮은 변동률이다. 정부는 작년과 같이 2020년 수준의 공시가격 현실화율(69%)을 적용했다. 동일한 현실화율이 적용되며, 올해 부동산 공시가격은 작년 시세 변동이 곧 공시가격 차이로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