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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인비-이미림, 메이저 우승으로 태극기 휘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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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우승 격돌에 나서는 박인비(왼쪽)와 이미림.


[헤럴드스포츠=윤영덕 기자] 광복절을 맞이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태극낭자들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이들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피츠포드 먼로 골프장(파72 6717야드)에서 열리는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총상금 225만달러)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고 국위선양을 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지난 주 마이어 LPGA 클래식에서 막상막하의 치열한 연장 승부를 펼치며 이목을 집중시킨 박인비(26 KB금융그룹)와 이미림(24 우리투자증권)이 출전해 메이저 우승컵을 노린다. 디펜딩 챔피언인 박인비는 지난해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이 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라 메이저 2연승을 거두었던 짜릿한 추억이 있다. LPGA투어 진출 14개 대회 만에 첫 우승의 기쁨을 맛본 이미림도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은 1998년 박세리(37 KDB산은금융그룹)의 우승을 시작으로 태극 낭자와 첫 인연을 맺었다. 박세리가 2002년과 2006년에 추가로 2번 더 우승컵을 들어 올린 후 박인비가 네 번째 LPGA 챔피언십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유소연(24 하나금융그룹)과 박희영(27 하나금융그룹), 최나연(27 SK텔레콤), 최운정(24 볼빅), 유선영(28 JDX), 양희영(24), 이일희(26 볼빅), 이미나(33 볼빅), 지은희(28 한화)도 출전해 광복절 기념 대한민국의 메이저 우승 도전에 힘을 보탠다.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자 렉시 톰슨(미국)과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 우승자 모 마틴(미국)은 메이저 2관왕에 도전한다. 그러나 US 여자오픈 우승자인 미셸 위(25 .나이키골프)는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한편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비롯해 크리스티 커, 폴라 크리머, 제시카 코다(이상 미국), 수잔 페테르손(노르웨이), 펑샨샨(중국), 산드라 갈(독일), 리디아 고(17.캘러웨이), 카리 웹(호주), 청 야니(대만), 미야자토 아이(일본) 등도 출전해 메이저 타이틀을 놓고 치열한 샷 대결을 펼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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