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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수진 파리 게이츠 패션 디자이너로 변신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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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진이 패션 디자이너로 변신한다. 오는 20일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제품이 파리 게이츠를 통해 출시된다. 사진=윤영덕 기자


[헤럴드스포츠=최웅선 기자] KLPGA투어의 ‘미녀골퍼’ 양수진(23.파리게이츠)이 패션 디자이너로 변신해 화제다. 오는 20일 양수진의 후원사인 파리 게이츠에서 양수진이 디자인한 골프웨어가 출시된다.

양수진은 자신 만의 개성을 살린 ‘톡톡 튀는 패션’으로 ‘필드위의 패셔니스타’로 불린다. 이런 장점을 잘 살려 프로골퍼로 골프웨어 디자인에 도전하게 됐다. 현역 선수가 의상 디자인을 하는 건 흔치 않은 일이다.

의상 디자인에 관심을 갖게 된 건 2009년 KLPGA투어에 데뷔하면서 부터다. 양수진은 대회가 없을 때면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리면서 시간을 보냈다. 패션 감각이 뛰어났던 양수진의 그림은 자신이 입고 싶었던 의상에 중점을 두면서 자연스레 의상 디자인으로 발전했다. 그러다 양수진의 재능을 알아 본 후원사 파리게이츠 측의 제안으로 제품 출시까지 이어지게 됐다.

양수진은 “대회가 없을 때 틈틈이 그림을 그렸는데 파리 게이츠 디자이너 분들이 우연히 그림을 보고서 먼저 제안을 주셨다”며 “많이 부족했는데 디자이너 분들이 도와 주셔서 꿈을 이루게 됐다.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양수진은 7세 때부터 초등학교 5학년까지 미술을 공부했다. 골프를 시작하면서 그림을 그릴 수 없게 됐지만 은퇴 후엔 패션 디자이너의 꿈을 키우고 있다. 양수진의 이번 의류 출시는 국내 프로골프선수로선 처음있는 일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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