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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 인터뷰]김우현 "아버지 위해 우승하고 싶다"
[헤럴드스포츠(강원도 고성)=최웅선 기자]“아버지가 주최하는 대회니 만큼 꼭 우승하고 싶다”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의 ‘뜨거운 남자’ 김우현(22 바이네르)이 선후배 동료들과 함께 뛸 수 있는 대회를 만들어 준 부친 김원길 안토니 바이네르 대표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리고 대회가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도 함께 밝혔다.

김우현은 대회 개막 하루전인 20일 강원도 고성의 파인리즈 골프장에서 헤럴드스포츠와 인터뷰를 갖고 “아버지가 만들어 주셔서 그런지 느낌이 다른 소중한 대회”라며 “힘들게 준비하신 만큼 아들로서 좋은 경기를 펼쳐 꼭 우승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우현은 이어 “코리안투어 선수들이 값진 대회로 여길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도 했다.

김우현의 부친인 안토니 바이네르 김원길(53) 대표는 21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고성의 파인리즈골프장(파71 7209야드)에서 열리는 바이네르 파인리즈오픈(총상금 5억원)의 호스트가 됐다.김 대표는 "아들 우현이 국가대표를 거쳐 프로가 됐지만 출전할 대회가 없어 연습에만 시간을 보내는 것을 보고 아들과 코리안투어 선수들을 위해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코리안투어 최초로 아버지가 대회를 주최하고 아들이 선수로 나서는 대회에 골프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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