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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용은 호텔 피트니스 챔피언십 공동 41위로 16계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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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스포츠=이강래 기자]양용은(42)이 웹닷컴투어 파이널 첫 대회인 호텔 피트니스 챔피언십(총상금 100만 달러)에서 공동 41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양용은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포트 웨인의 시카모어 힐스GC(파72 7275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2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3언더파 139타로 전날보다 순위를 16계단 끌어 올렸다. 버디 5개에 보기 3개로 2타를 줄인 양용은은 단독 10위인 버디 컬리(미국)에 5타가 뒤지지만 3,4라운드 경기가 남아 있어 '톱10' 진입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양용은은 절박한 입장이다. 2009년 PGA챔피언십 우승으로 5년짜리 풀시드를 받았던 양용은은 시드 유지에 실패했다. 이번 웹닷컴투어 파이널에서 상금랭킹 25위 안에 들지 못하면 여러 투어를 전전해야 하는 저니맨으로 전락할 수 있다. 양용은은 올시즌 28개 대회에 출전해 15번이나 컷 탈락했다. 시즌 상금 25만 4525달러로 상금 순위 177위다.

첫날 공동 16위로 출발했던 재미교포 리차드 리(27 이희상)는 2타를 잃어 중간 합계 2언더파 140타로 공동 50위로 밀려났다. 찰리 위(42 위창수)와 강성훈(27), 김민휘(22 이상 신한금융그룹), 박성준(28)은 예선탈락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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