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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리 매킬로이 BMW챔피언십에서 페덱스컵 랭킹 1위 탈환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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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3차전인 BMW챔피언십에서 페덱스컵 랭킹 1위 탈환에 도전하는 로리 매킬로이. 헤럴드스포츠DB


[헤럴드스포츠=윤영덕 기자]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페덱스컵 랭킹 1위 크리스 커크(미국)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인 BMW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 1,2라운드에서 같은 조로 맞붙는다.

대회 조직위가 3일 발표한 조편성에 따르면 매킬로이와 커크는 플레이오프 1차전 우승자이자 페덱스컵 랭킹 3위인 헌터 메이헌(미국)과 함께 같은 조에 편성됐다. 이번 대회는 5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체리힐스 컨트리클럽(파71.7466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매킬로이는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오픈을 시작으로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PGA 챔피언십에서 연거푸 우승을 차지해 페덱스컵 랭킹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 1차전인 바클레이스에서 퍼팅 난조로 고전하며 랭킹 2위로 밀렸다. 반면 커크는 도이체 방크 챔피언십 최종일 보기 없이 5타를 몰아치는 절정의 샷 감각으로 통산 3승 달성과 함께 페덱스컵 랭킹 1위로 올라섰다. 플레이오프 2개 대회만을 남겨놓은 가운데 매킬로이와 커크의 격돌에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는 랭킹 1위에게 우승상금 1000만 달러가 지급되기 때문이다.

상금랭킹 1위인 매킬로이의 시즌 누적상금은 734만 달러. 이보다 높은 플레이오프 우승상금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 성적이 중요하다. 커크의 페덱스컵 포인트는 4154점으로 매킬로이(3335점)와는 불과 819점 차이다. 만약 매킬로이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려 포인트 2500점을 획득한다면 포인트 역전으로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대한 부담감을 줄일 수 있다. 매킬로이는 지난주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를 기록하며 샷 감각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2012년 이 대회에서 필 미켈슨(미국)과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한 경험도 있다.

한편 한국선수들 가운데 노승열(23 나이키골프)과 최경주(44 SK텔레콤)도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지난 4월 취리히 클래식에서 생애 첫 PGA투어 우승을 신고한 노승열은 페덱스컵 랭킹 36위로 찰스 하웰 3세(미국), 라이언 파머(미국)와 함께 같은 조로 묶였다. 랭킹 65위로 출전한 최경주는 칼 페테르손(스웨덴), 매트 존슨(호주)과 함께 1,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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