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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선주 KLPGA투어 영구 시드 획득 2승 남았다
후지쓰 레이디스 우승으로 일본투어 통산 18승째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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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스포츠=이강래 기자]안선주(27 모스버거)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을 거둬 KLPGA투어 영구시드 획득에 2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안선주는 19일 일본 지바현 도큐의 세븐 헌드레드 골프장(파72 6635야드)에서 열린 후지쓰 레이디스(총상금 8천만엔) 최종일 경기에서 이븐파를 쳐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기구치 에리카, 요코미네 사쿠라(이상 일본)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했다.

안선주는 이번 우승으로 올시즌 5승에 성공하며 일본투어 통산 18승째를 거뒀다. KLPGA에서는 KLPGA 투어에서 20승 이상을 거두거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LPGA 투어,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역시 20승 이상을 올린 선수, 국내 명예의 전당에 가입한 선수에게 영구 시드를 부여하고 있다. 안선주는 앞으로 2승만 추가하면 국내투어 영구시드를 획득하게 된다. 지금까지 KLPGA투어 영구 시드를 받은 선수는 구옥희(작고), 박세리, 신지애, 전미정 등 4명이다.

안선주는 이번 우승으로 3년 만의 상금타이틀 탈환을 눈앞에 뒀다. 우승상금 1440만엔을 차지해 시즌상금을 1억 3609만엔으로 늘려 2위 이보미(1억 1027만엔)를 2500만엔 이상 앞섰다. 2010년과 2011년 2년 연속 일본투어 상금왕에 올랐던 안선주는 올시즌 3년 만의 상금 타이틀 탈환을 목표로 뛰고 있다.

안선주는 2주 연속 우승을 거뒀으나 손목 통증이 심해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다음 주 열리는 노부코그룹 마스터즈GC레이디스 대회에 출전키로 했다. 잔여 경기중 가장 많은 2520만엔의 우승상금이 걸려 있기 때문이다. 만약 안선주가 3주 연속 우승한다면 생애 세번째 상금왕 등극은 사실상 확정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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