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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상문, 시즌 두 번재 톱10으로 상금·페덱스컵 1위 등극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배상문이 미PGA CIMB클래식에서 두 번째 톱10을 달성하며 2014-15시즌 초반 상금과 페덱스컵에서 단독선두로 나섰다.

배상문은 2일(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골프장(72 6951야드)에서 끝난 미PGA CIMB클래식(총상금 7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공동 5위(12언더파 276타)를 차지했다. 지난달 13일 개막전 프라이스닷컴오픈 우승에 이어 시즌 두 번째 톱 10.

이날 페텍스컵 포인트 105점을 추가한 배상문은 프라이스닷컴 오픈 우승 때 챙긴 500점과 함께 합계 605점으로 2위 로버트 스트렙(600점)과 3위 벤 마틴(552점)을 밀어내고 페덱스순위에서 1위로 나섰다. 4위는 CIMB클래식에서 통산 4승째를 올린 라이언 무어(50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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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이 시즌 초반 페덱스컵 포인트에서 선두로 나섰다. 사진=미PGA투어 홈페이지

상금도 합계 134만 6,000달러를 모아 역시 3위에서 1위로 상승했다. 유난히 상금이 많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한 무어가 이번 우승상금(126만 달러) 하나로 2위에 올랐다.

배상문은 이번까지 4개가 대회가 치러진 올시즌 미PGA투어에서 3개 대회에 출전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컷탈락한 것을 제외하면 역대 최고의 샷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배상문은 잠시 한국으로 돌아와 6일부터 열리는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0억 원)에서 타이틀방어에 나선다.

한편 공동선두로 출발한 나상욱은 막판 난조로 2011년 10월 슈라이너스 대회 이후 통산 2승에 실패했다. 한때 4타를 줄이며 단독선두를 달리기도 했지만 후반 13번홀(파4) 보기, 17번홀(파4) 더블보기로 3타차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다른 한국 및 한국계 선수로는 노승열과 위창수가 각각 공동 39위와 공동 39위를 기록했고, 최경주는 공동 71위, 백석현은 꼴찌인 77위(15오버파 303타)로 부진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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