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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인트 레슨]주말골퍼를 위한 권성열 프로의 스윙 교정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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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권성열 프로.


[헤럴드스포츠=윤영덕 기자] 하루 평균 5시간 이상씩 연습하는 투어 프로들도 스윙 동작을 교정하는데 1~2년이라는 시간이 걸린다. 하물며 연습량이 적은 주말골퍼들은 어떠한가. 몇 년을 노력해도 한 가지 동작을 교정하는데 어려움을 느낀다.

주말 골퍼들이 가장 교정에 어려움을 느끼는 동작들은 크게 두 가지다. ‘백스윙 톱(Top)’ 동작에서 클럽을 필요 이상으로 치켜드는 ‘오버스윙(Over swing)’이 있고 스윙시 팔꿈치가 벌어지는 ‘플라잉 엘보(Flying elbow)’가 있다. 이러한 동작들은 다운스윙 과정에서 클럽 헤드를 열리게 만들어 악성 구질을 유발한다.

오버스윙과 플라잉 엘보 같은 오류는 백스윙부터 피니시 동작까지 어드레스 때 만들었던 가슴과 양팔, 그리고 손의 간격을 유지하지 못해서 발생한다. K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권성열(28 캘러웨이)프로는 “오버스윙과 플라잉 엘보가 아마추어 골퍼들이 가장 많이 범하는 실수인 것 같다. 스윙 시 가슴과 팔이 일체가 되어 움직여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발생한다”며 “작은 공을 이용해 하루 5분만 투자한다면 충분히 교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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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열 프로가 양팔에 볼을 끼우고 어드레스 자세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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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열 프로가 양팔에 볼을 끼우고 테이크 어웨이 자세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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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열 프로가 볼이 떨어지지 않도록 백스윙 톱 동작을 취하고 있다.


권 프로가 추천한 연습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먼저 양팔에 작은 공을 끼우고 어드레스를 취한다. 그리고 공이 떨어지지 않도록 스윙을 이어가면 된다. 처음에는 천천히 스윙을 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스윙 스피드를 늘려 나간다.

권성열 프로는 “양팔 안쪽으로 자연스럽게 힘이 들어가게 되므로 팔꿈치가 벌어지는 오류를 잡아낼 수 있다”며 “어깨가 돌지 않으면 백스윙 톱 동작을 만들지 못하므로 오버스윙 역시 바로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꾸준히 연습한다면 어깨와 팔, 손목 등이 매끄럽게 움직이는 스윙을 만들어 ‘스위트 스폿’에 정확히 볼을 맞출 수 있게 된다”며 “볼 스트라이킹(Ball striking) 능력을 높여주는 만큼 연습량이 떨어지는 주말골퍼라면 꼭 연습해 볼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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