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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영 Q스쿨 이틀째 공동 선두, 장하나는 8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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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퀄리파잉스쿨 이틀째 공동선두에 오른 박주영. 사진 제공=KLPGA


박주영(24 호반건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퀄리파잉스쿨 파이널에서 공동 선두로 뛰어 올랐다.

박주영은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 비치의 LPGA 인터내셔널 존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박주영은 힐 코스에서 3타를 줄인 케이시 그라이스(미국)와 공동선두를 이뤘다. 박주영은 경기후 "코스 매니지먼트가 좋았다. 앞으로 남은 사흘 경기를 잘 해 꼭 풀시드를 받겠다"고 말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박주영은 10,11번홀의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린 뒤 12번홀 보기를 16번홀 버디로 만회하며 전반에만 2타를 줄였다. 박주영은 후반 3번홀에서 두번째 보기를 범했으나 나머지 홀에서 버디만 3개를 낚아 공동선두로 2라운드를 마쳤다. 박주영은 미국L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박희영(27 하나금융그룹)의 친동생으로 이번 Q스쿨을 통과할 경우 한국 국적의 선수로는 처음으로 자매가 미국무대에서 함께 뛰게 된다.

지난 해 KLPGA투어 상금왕 장하나(22 비씨카드)는 힐 코스(파72)에서 데일리 베스트인 7언더파를 몰아쳐 단숨에 단독 8위로 순위를 80계단이나 끌어 올렸다. 장하나는 버디 8개에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때려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단독 8위에 자리했다.

'역전의 여왕' 김세영(22 미래에셋)은 힐 코스에서 버디 3개에 보기 2개로 1타를 줄여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9위를 달렸다. 존스 코스에서 경기한 호주 교포 이민지는 1언더파 71타를 쳐 중간 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30위에 머물렀다. 중국 투어에서 상금왕에 올랐던 정예나는 기권했다.

한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조카인 샤이엔 우즈(미국)는 7오버파로 부진해 중간 합계 3오버파 147타로 공동 5위에서 공동 80위로 떨어졌다. 이번 Q스쿨 파이널은 5일간 열리며 상위 20명에게 내년 전 경기 출전권인 풀시드가 주어진다. 21위부터 45위까지는 조건부 출전권인 컨디셔널 시드가 주어진다. [헤럴드 스포츠=이강래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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